<사랑일까요 48>
솟대.
때로는 아무 느낌 없이
때로는 신앙의 이유로
외면하며 절하했던
그것.
꼿발로 서 있었는지
높은 곳에 그리움을 놓으려 했었는지
속절없는 기다림의 눈물이었는지
이 노래를 알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어느 덧
나의 모습도 '솟대'와 같이
그러했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찾아 든 솟대 가에서
솟대와
나와
지나 온 날들을
하나로 맞춰보며
추억 속 그림의 주인공
이제는 기억의 그림이 되어버린
그 사람의 안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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