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까요 50>
왠지 모르지만
마냥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움인지
외로움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그리움 그대로 그저
그립기만 합니다.
그리워서 외로운 건지
외로워서 그리운 건지
세월 따라 눈물이 많아진 건지.....
때때로 왠지 모르는 그리움을
방해받기 싫은 시간이 있습니다.
정류장의 벤치에서든
커피숍의 시끄러움 속에서든
언제 어디서든
그리움 그대로 그저
앉아 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워서 외로운 건지
외로워서 그리운 건지
세월 따라 눈물이 많아진 건지.....
그저 그렇습니다.
마냥 깊어만 갑니다.
그래요.
당신이 보고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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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이나영작가, #깨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