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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오리진이 되라 [강신장]

by manga0713 2010. 10. 13.


"오리진"이 뭐길래 "되라!"고 하시나? 궁금해하며 이 책을 열었습니다.

"Limit only in your imagination"

이젠 나도 다 된건가..실망에 빠져 있던 내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헤어나고 싶은 열정도 쏟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오리진'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세계관, 그리고 철학과 소울을 벗어날 수 없다. 몸과 마음이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인 것처럼, 나의 소울과 '오리진'은 다를 수 없다. 무엇인가 세상에 선사하고 싶은, 영혼을 울리는 간절함이 있을 때,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생각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나는 분리됨 속에 있었습니다. 간절함이 없었고, 새로움에 기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관성과 타성에 젖어 나의 한계를 스스로 규정하고 나 스스로를 분리 시켜왔기 때문입니다.

"오리진이 되라!" 오랜만에 나의 모습을 완전히 깨닫게 해 준 부드러운 회초리를 맞은 기분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필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아래는 밑줄 친 내용입니다.


- 창조 : 놀랍고 재미있는 것을 보았을때 나온 영감을 끝까지 잡아채서 만든 요리
- 감성의 열쇠 : 갇혀 있고, 숨겨져 있는 능력을 꺼내 쓰려면 '열쇠'들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그 열쇠는 재미있고 놀라운 것을 보았을 때, 즉 필(feel) 받았을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감성의 열쇠'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 받는 사례들을 많이 공부해야 한다. 필 받는 사례들을 많이 모아야 한다. 필 받는 사례들을 놓고 재미있는 생각들을 연습해야 한다. 그 때 숨겨진 창조력이 나온다.
- 창조에는 체급이 없다. 오리진이 되는 것에는 나이도, 학력도 필요 없다. 그리고 평소에 그것이 '습관'이 된 사람, 그 '열쇠'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그것이 보인다. 그들은 자신이 들여다본 불편함이나 아픔, 혹은 즐거움을 통해 영감을 얻고, 그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리하여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읽어야 하는가, 또 세상을 바꾸려면 어떤 신념을 가져야 하는가.
- Dolce Stil Novo(돌체 스틸 노보) : 이탈리아 말로 영어로 하면 'sweet new style'이다. 즉 달콤하고 새로운 스타일로 생각하는 것, 여기에서의 키워드는 '달콤하게'다.
- '달콤하게(Dolce)'의 진정한 뜻은 '사랑'이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을 비로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의 첫 번째 법칙, 즉 새로운 영감을 얻어낼 수 있는 첫 번째 원천은 단연코 '사랑'이다.
- 나는 당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사랑의 힘을 믿는다. 그 사랑의 힘이 지금 하고자 하는 일에 가득 담길 때, 그때 만들어 지는 것이 바로 '창조'다.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는 예외 없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 결국 Love와 High Love의 차이는 애절함이다.
- 친(親), 나무(木) 위에 올라서서(立) 멀리 바라본다(見)는 뜻이다. 즉 내가 누구와 '친하다, 친구다'라고 애기하려면 마치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가 나무 위에 올라서서 아들을 찾아 헤매는 마음과 같아야 한다. 그 애절함을 가졌을 때, 비로소 '친'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 러브(High Love)는 이처럼 애절한 마음이다.
- 아픔을 볼 수 있는 섬세함, 기쁨을 보탤 수 있는 능력
-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는 아픔과 기쁨에 대한 섬세함을 높여준다는데 있다.
- 세상에는 물리적으로 새로운 공간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컨셉면에서 새로운 공간도 있는 것이다.
- 시간은 우리의 생각만큼 다양한 가치를 지니기에, 시간은 그 자체가 귀하고 창조적이다.
- Changing Place/Changing Time/Changing Thought/Changing Future [베니스 구겐하임 미술관]
- 나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사람들에게 선사하자. 그것이 창조적인 플레이를 만들고, 우리를 '오리진'으로 거듭나게 한다.
- Future Marking : 톰 피터스가 던진 화두, 최고를 베끼던 '따라 하기' 방식을 버리고 '오리진'이 되어 미래에도 통할 '놀라움(wow)'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20년 사람들의 생각을 해내는 것.
- 아오모리 메시지는 기능의 세계 뒤에는 감성의 세계라는 더 큰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 융합 중에서도 최고의 융합은 무엇일까? 바로 예술가들이 쓰는 융합이다.
- 누구도 붙이지 못한 대상들을 교베시키고, 예상을 뛰어넘어 쇼크를 주는 것, 이것이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인 '하이믹스(High Mix)'다.
- 하이믹스1 : 예상을 뛰어넘는 엉뚱한 것과의 융합, 오토코마에 두부(두부+남자), 나비도시 전라남도 함평(도시+나비)
- 하이믹스2 : 문화예술과의 융합, 데카르트 마케팅(tech+art), 크라운해태 AQ(예술지수)경영, 삼성전자 보르도 TV(TV+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와인+미술),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교향곡+성악+문학)
-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제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예술적인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가 찾아 헤매는 창조의 씨앗은 십중팔구 우리가 모르는 엉뚱한 곳에 묻혀 있다.
- 창조의 모계도 : 관찰 --> 생각 --> 몰입 --> 창조
- 창조의 부계 : 융합
- 융합에도 과연 궁합이 있을까?
- 좋은 연주를 하거나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본일 뿐이다. 거기에 아주 강력하고 특별한 '플러스 알파'가 없다면, 성공은 이루어 질 수 없다. 과연 무엇을 보태야 난리가 날까? 즉 놀라고 열광할까?
- 컨셉은 일종의 화두이고 좋은 화두는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이제 동물원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동물은 없다. 잠만 자다가는 퇴출 당한다. 동물들도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뭔가 자신만의 능력을 보여줘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 하이컨셉(High Concept)에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강력하고 통쾌한 가치가 들어 있다.
- 하이컨셉(High Concept)의 조건
  • 고객가치의 언어로 정의돼 있어야 한다.
  •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단어로 정의해야 한다.
- 나는 찾지 않는다. 있는 것 중에서 발견 할 뿐이다. [피카소]
- 컨셉은 독특하면서도 그 속에 사람들이 열광할만한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
- 나의 꿈이 담겨 있고 사람들을 열광시킬 만한 가치가 담겨 있는 단어가 있으면, 아무도 쓰지 않고 때로는 엉뚱하기조차 한 그 단어가 나의 인생을 바꿀 수밖에 없다.
- 이 세상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평범이다. 우리가 자기계발을 하지 않아 평범해진다면, 그것은 죄악이다. 사명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평범해질 틈이 없다. [마사 그레이엄]
- 내가 먼저 주면 그가 내 것이 된다.
- 이처럼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그들에게 다가서서, 먼저 주는 것, 이것이 하이터치(High Touch)다.
- 하이터치 첫 번째로 주어야 할 것 : 웃음, 재미 그리고 약간의 야함과 역발상
- 하이터치 두 번째로 주어야 할 것 :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풀어주는 것들
- 하이터치 세 번째로 주어야 할 것 :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동할 의미와 명분
- 하이터치 네 번째로 주어야 할 것 : 꿈과 판타지
- 하이터치는 남이 만든 것을 보고 즐기기는 쉽지만, 막상 내가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이터치에는 과감함과 용기가 필요하다.
-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가로놓인 미묘한 감정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능력이다.
- 하이터치를 통해 본 '오리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을 찾아내서 '나다운(original)' 방법으로 주는 것이다.
- 줄탁동시(啐啄同時) : 병아리가 알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닭이 밖에서 그 소리를 듣고 화답하는 것을 '탁'이라 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가 동시에 발생해야 일이 완성될 수 있다는 고사이다.
  •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 경청해야 한다.
  • 타이밍이 중요하다.
  •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 줄탁동시의 묘는 기다림에 있다.
- 소울(Soul)의 높이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것은 우리의 관점을 껍데기에 머물도록 놔두지 않고 근원과 본질로 이끌기 때문이다. 소울이 높으면 자잘한 것들에 발목 잡히지 않고 내가 닿을 수 있는 최고 높이까지 단번에 뛰어오를 수 있다.
- 하이소울(High Soul)의 키워드
  • '미치도록 아름다운'
        .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눈높이를 반영한다. 그 가운데 남들이 하지 못한 '탁월한 아름다움(Extreme Beauty)'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하이소울의 첫번째 키워드다.
        . 미칠 정도로 멋진 제품을 창조하라. 아니면 우주를 감동시켜라! [스티브 잡스]
  • '겁나게(?) 착한'
        . 사람들에게 무지하게 이롭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울의 높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 전용비행기나 롤스로이스보다는 명예로운 일을 위해 살고 싶다. [아니타 로딕, 더바디샵 CEO]
  • '대담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 목표가 높아야 큰 상상력을 꺼내 쓸 수 있다.
        . 우리가 '경제전쟁'이라 부르는 싸움의 진짜 이름은 '상상력 세계대전'이다.
        . BHAG(Big Hairy Audacious Goal) : 너무 커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쭈뼛 설 정도의 대담한 목표 [짐 콜린스]
        . 한계는 없다. 오직 당신의 상상력에 있을 뿐(Limit only in your imagination) [두바이 광고 중]
  • '너무나도 완벽한'
        . '완벽'은 그 자체가 높은 목표를 추구하겠다는 신념이자,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가장 강고한 하이컨셉
        . '완벽에의 집착'은 대충 편하게 가는 데 익숙한 사람들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낸다.
  • '그까이꺼!'
        . 신념이란 결국 '그까이꺼 정신' 아닌가. 모든 불가능은 상상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
        . '그까이꺼'가 우리 안에 있는 상상력을 꺼낸다. 그것도 현실을 조금 개선하는 그저그런 상상력 말고, 기존의 것들을 확 뒤집어엎는, 기존 가치를 전복하는 대단한 상상력을 꺼낸다.
  • 고집과 똥고집을 구분하라!
        . 정말 옳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고집'이지만, 혼자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고 나가면 자칫 '똥고집'이 된다.
- 우리가 추구하는 '오리진'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세계관, 그리고 철학과 소울을 벗어날 수 없다. 몸과 마음이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인 것처럼, 나의 소울과 '오리진'은 다를 수 없다. 무엇인가 세상에 선사하고 싶은, 영혼을 울리는 간절함이 있을 때,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생각과 만나게 될 것이다.
- 상상력 레벨
  • 1 : 문제를 찾아내는 상상력
  • 2 : 문제를 해결하는 상상력
  • 3 :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상상력
- 어느 레벨의 상상력을 꺼내 쓰느냐 하는 문제는 상상력의 베이스캠프를 어디에 치는가에 달려 있다.
-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즉 하이스토리(High Story)를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파는 것! 이것은 운명을 바꾸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이야기를 만드는 공식, 로날드 토비아스 교수[미, 몬타나 주립대]의 "4개의 나라, 20가지 플롯"




- 우리는 모두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죽을 각오로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 누군가를 내편으로 만들려면 선생님이 아니라 뱀장수처럼 말해야 한다. [유정근 상무, 제일기획]
- 우리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기회들이 다가오고 있고, 그 중심에는 '슬로(Slow)'가 있다. 우리가 추구해온 '오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발 빠르게 가는 영민함이 아니라, 오히려 2단, 3단으로 놓고 달리던 기어를 1단으로 낮추고 속도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스스로 좀 느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존의 주체로서 나의 삶을 이해하고, 또 창조의 주인공으로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어루만지려면, 아픔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기어를 저단으로 바꿔야 삶의 방식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창조의 오리진을 찾아낼 수 있다.
- 몸을 귀하게 대접해주면 몸이 금방 정신을 차리고, 마음은 절로 따라 변한다.
- 슬로 라이프, 'Finish & T'
  • Family 일 중심 -->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을 가족에 두는 '가족 제일주의'로 전환
  • Inside Richness 물질의 부 --> 내면적 부, 정신적인 부를 믿고 철학 있는 삶을 추구
  • Nature 도시, 문명 --> 자연과의 거리를 좁히고, 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확대
  • Intimacy 권위, 침묵 --> 누구와도 격의 없고 친밀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추구
  • Small 큰 것, 한 방, 대박 --> 작고 소중한 하나하나의 인연을 중시하고 축적해나감
  • Human 가식, 과시 --> 실수와 사과, 자랑과 반성,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생활을 지향
  • Thrifty 풍요, 사치 --> 노동, 검약, 절제, 봉사를 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정하고 실천
- 클리나멘(Clinamen) : 철학에서의 클리나멘은 타성과 관성에 맞서 기성을 벗어나려는 이탈을 의미한다.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는 이탈을 하되 결코 도피적인 이탈이 아니라, 새로운 자유와 생성을 지향하는 생산적 이탈, 창조를 위한 이탈인 것이다.
  • 삶의 속도를 줄여야 한다. 삶의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해야 하는 것이다.
  • 익숙한 길을 버려야 한다. 설렘을 넘어 두려움이 느껴진다 해도 우리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하고,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세계로의 모험을 감행해야 한다.
  • 관심을 바꿔야 한다. 크고 화려하고 물질적인 것 대신, 작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구분 내용 키워드 핵심감정
속도의 이탈 감속하지 않고는 크게 변화할 수 없다 빠름(fast) --> 느림(slow) 쉼, 휴식, 여유
동선의 이탈 익숙한 길을 버려야 새 길을 갈 수 있다
판에 박힌 일(routine) -->
모험(adventure)
도전, 용기, 모험
시선의 이탈 관심과 생각을 바꿔야 소중한 것이 보인다 이성(logic) --> 감성(sense) 마음, 울림, 함께


- 오리진을 만드는 내 안의 3박자 : Soul, Mix, Touch
- 오리진을 찾아내는 사랑의 3자매 : Love, Pain & Joy, Slow
- 오리진을 선사하는 감각의 3국지 : Time & Place, Concept, Story
- 창조적인 사람들은 늘 전투적이다. 가치의 벽과 경제성의 벽은 물론이고, 인식의 벽, 관념의 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특별한 힘이 있어야 한다. 그 힘은 바로 '집중력'이다.
- 집중력 발휘조건1 : 할수 있다는 자신감
- 집중력 발휘조건2 : 즐겁게 미쳐라
- 집중력 발휘조건3 : 올인(all-in)


오리진이 되라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강신장
출판 : 쌤앤파커스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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