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성령님 묵상 마지막 37-40편
by manga0713
2020. 8. 12.
[ 라디슬라프 자보르스키 Ladislav Záborský ]
본문말씀 :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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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성령님 묵상 37-40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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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묵상(37) 성령의 9가지 열매(1) 사랑, 희락, 화평(갈 5:22-23)
오늘날 곳곳에서 ‘성령충만’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인가? 성령의 열매가 많이 맺히는 사람이다. 예외가 있지만 대개 성령의 열매는 성령충만한 시간과 비례한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무엇인가?
첫째, 사랑이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이다. 사랑은 폭력보다 강하다. 폭력은 외부를 강요할 수 있지만 사랑은 내부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원자탄보다 강하다. 원자탄은 ‘파괴하는 힘’이지만 사랑은 ‘세우는 힘’이기 때문이다.
둘째, 희락이다. 기독교는 기쁨이 경건한 슬픔보다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신앙생활에 왜 슬픔이 가끔 있는가? 아직 슬픔이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일 중의 하나는 성도의 기쁨이 진실되게 하는 역할이다. 슬픔이 있을 때 비로소 ‘예수 안의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셋째, 화평이다. 큰일을 하려면 한 사람의 적도 만들지 말라. 하나님이 높여주면 결코 독재형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낮추시면 결코 비판형이 되지 말라. 성공자는 성공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실패자는 성공하는 사람을 비판한다.
성령님묵상(38) 성령의 9가지 열매(2) 인내, 자비, 양선(갈 5:22-23)
넷째, 오래참음이다. 인생살이에서 옳고 그르다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너무 따지지 말고 오래 참으라. 그러나 ‘오래 참는 것’과 ‘영원히 참는 것’은 다르다. 적절한 때가 되어 책망할 때는 책망하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공의와 질서가 세워지지 않는다.
다섯째, 자비다. 자비란 넓은 마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이다. 사실상 현대 교회에서 이것이 가장 부족하다. 자기 교단, 자기 교회, 자기 신앙만이 옳은 줄 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진 증거다.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를 줄 줄 안다. 받은 은혜가 넘치면 자비로운 마음이 생긴다.
여섯째, 양선이다. 양선이란 조용히 선행을 베푸는 것이고 베풀 때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또한 조그만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도 양선이다. 하나님이 한 므나를 주실 때 그것만 가지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 쓰는 것을 보고 더 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읽으라.
성령님묵상(39) 성령의 9가지 열매(3)(갈 5:22-23)
일곱째, 충성이다. 충성이란 한 대상만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충성이 지도자의 지도력 확대 수단은 아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지도지침을 무조건 따르는 것은 인간적으로는 충성일지 몰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배반으로 여기신다. 충성의 궁극적인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여덟째, 온유다. 온유함은 유약함이 아니다. 온유함은 부드러운 성품 이상이다. 온유한 사람은 모든 불평과 탄식과 원망을 받아들여 좋은 것으로 소화시키고 나를 인정한다. 나를 인정하며 살라. 주님이 나를 용서한 것처럼 나를 용납하며 살라.
아홉째, 절제다. 절제는 생활의 원리이자 궁극적인 승리의 원리다. 특히 감정을 절제하여 잘못된 평판에 흔들리지 말라. 모든 사람은 오해할 권리가 있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해명하며 살 의무는 없다. 하나님의 바른 원리를 따라 묵묵히 행하면 곧 기적의 주인공이 된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에 한가지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겸손이다. 겸손은 신앙생활을 오래할수록 가장 갖추어야 할 것지만 가장 갖추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겸손해야 한다. 성령의 9가지 열매가 겸손을 통해 빛나기 때문이다. 믿음은 최대의 것을 얻게 하고 사랑은 최대의 역사를 이루게 하고 겸손은 최대의 것을 보존하게 한다.
은사를 가진 만큼 열매도 맺으라. 은사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열매는 영원한 것이다. 은사는 과업 지향적인 것이지만 열매는 하나님 지향적인 것이다. 은사는 일 지향적인 것이고 열매는 관계 지향적인 것이다.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성령님묵상(40) 성령님의 상처치유를 바라는 기도(요 14:16-17)
성령님! 저의 삶에서 늘 진리와 진실이 떠나가지 않게 하소서. 그것을 위해 당신의 역사하심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때를 따라 복된 장맛비를 내리시는 당신의 역사가 있다면 기쁘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님! 저희들의 자아가 온전히 죽어지고 당신에게 완전히 잡혀서 살게 하소서. 그래서 저희들이 어찌할 수 없는 상처들을 온전히 씻어 새롭고 희망찬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