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98편 1-4절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 언제든지 만나주시는 하나님 >
인생에서 만남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복은 만남이 크게 좌우한다. 그렇다고 좋은 만남을 계산적으로 만들려고 성공한 사람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공연히 상처받는 길로 가지 말라. 남의 시간도 소중히 여겨 주고 나의 시간도 소중히 여기라. 억지로 연줄을 만들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열심히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다 보면 때가 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연줄이 있다. 그때까지 하나님을 꼭 붙들고 자기 계발에 힘쓰라.
사람에게 연줄을 대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쓰라. 재력과 권력과 세력을 가진 사람은 억지로 연줄을 대려는 사람들 때문에 귀찮고 힘들 때가 많다. 그래서 때로는 전화번호를 바꿔버리고 소수의 사람에게만 알려준다. 그 전화받는 대상에서 빠졌다고 그를 탓할 필요가 없다. 정말로 탓할 것은 봄에 눈물로 씨를 뿌리는 좁은 문의 삶과 초창기의 헌신을 회피했던 자신이다.
씨를 뿌릴 때는 구경만 하다가 즐겁게 추수할 때 이너써클로 진입하려는 사람을 보면 얼마나 귀찮고 얄밉고 싫겠는가? 그것을 내색할 수 없으니까 전화번호를 바꾸는 방식 등으로 지혜롭고 정중하게 대화와 만남을 거절하는 것이다. 그렇게 거절했다고 뒤에서 “저 사람 성공했다고 교만해서 안 만나주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자격지심을 표출하면 자신의 사회생활과 정신건강만 나빠진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체급이 맞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편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나와 체급이 너무 안 맞아도 내가 찾을 때마다 늘 만나주시니 얼마나 큰 복인가? 성공한 사람을 찾아다닐 시간에 더욱 하나님을 찾으라. 혼자 일방적으로 만나달라고 하다가 만나주지 않는다고 상처 입고 “그 사람 인격이 나빠! 변했어!”라고 하지 말라. 만나주기를 꺼려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안달하지 말고 늘 만나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만나려고 사모하라.
<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 >
사랑이 많으신 주님은 성도만 준비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주님은 어떤 마음에 임하시는가? 시인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의 은혜에 대해 기뻐하며 찬송하는 고백을 했다. 그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며 살라.
남이 기억해주기를 원하면 남을 기억해주는 것부터 잘하고 은혜받기를 원하면 은혜를 오래 기억하는 훈련부터 잘하라. 어떤 사람은 자기가 베푼 은혜를 잊으면 마음속으로 분노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남의 은혜를 잊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사람의 은혜도 잊지 말아야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잊지 말라.
은혜를 기억하는 마음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감사를 아는 마음에 임하신다. 행복도 감사를 아는 마음에 주어진다. 성숙함이란 고난과 불편 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믿음이 커지면 감사가 커지고 감사가 커지면 평안이 커진다. 감사가 충만한 것이 결국 성령 충만한 것이다. 복된 공동체는 프로그램이나 세미나로 형성되지 않고 거룩한 공통 비전과 넘치는 감사로 형성된다.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면 희망도 커진다.
인생의 성패는 자기 현실에 대한 자기 반응에 달려 있다. 어떤 현실이든지 그 현실을 감사로 반응하면 현실 너머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고 그때부터 축복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또한 그때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환해지면서 창조적인 지혜와 아이디어도 생긴다. 결국 감사는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와 같다. 자아의 항아리에 감사의 물을 채울 때 그것이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로 변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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