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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이런 폰(기기) 하나 있음 좋겠네..만화에서 찾은 상상 "라반"

by manga0713 2010. 10. 25.

애니메이션 "은발의 아기토 (2010/10/25 - [영화 이야기] - 숲이 인간을 지배하려한다면.."은발의 아기토 銀色の髪のアギトOrigin: Spirits of the Past") 여주인공 '투라'입니다. 그녀는 캡슐 속에서 잠들어 있다가 300년쯤 후인 미래에 깨어납니다.

보라색 눈동자의 그녀가 차고 있는 보라색 목걸이 저것이 '라반'입니다. 미래에 잠에서 깨어난 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기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라반'을 목에서 빼서 다시 연결 했더니,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우와~ 대단합니다. 이렇게 화면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난다면 지금의 핸드핼드기기의 일대 혁명이 될 것입니다.



문을 여는 아이디로 활용이 되는군요. 당연히 '라반' 소유자의 정보와 출입이 인가된 사람과의 정보를 매치 시키겠지요. 그외 인가와 인증을 위한 다른 정보도 있을 수 있겠고요.



이런 모양으로 돌렸더니 또 그에 맞게 화면이 나타나네요. 아마도 필요한 기능에 맞게 화면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통화를 할 수 있네요. 영화 속에서는 아무도 받지않는 아니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요. 신호가 오거나 전화가 걸려오면 저렇게 빛과 소리로 알려 줍니다. 당연히 진동도 될 것입니다. 목걸이 처럼 차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가 가능하다면 더욱 좋을텐데, 영화에서는 지금처럼 손을 들고 조작하더군요. ^^



오우! 지도 정보입니다. 영화에서는 아주 중요한 곳의 위치가 기억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라반의 크리스털 기둥 위에 올려 놨더니,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여러 모니터 화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던 것이지요. ^^



뭔가의 사건이 진행되면서 소녀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좀전에 작동시킨 시스템을 Shut Down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잘 안되요, 라반이 빠지질 않는거예요. 그림처럼 소녀는 웁니다.

눈물이 화면에 떨어지자 시스템은 눈물 속의 정보를 확인한 후, 동공을 확인하기 위해 빛을 쏩니다. 결국 인증이 되고 시스템은 기능 해제와 Shut Down이 됩니다.

참 좋은 기기, 아주 탐나는 기기입니다. 물론 특정한 사용자들은 위한 특별한 기기이긴 하지만, 우리의 기술로도 그 실현과 출현이 멀지 않은 기기이기 때문에 더욱 탐이 납니다.

이 기기 '라반'은 모든 컴퓨팅과 정보 교환의 입력기 역할을 합니다. 현재의 우리들도 스마폰으로 컴퓨팅을 하며 정보교환을 위한 입력기로 사용을 합니다. 그 사용범위는 점점 더 넓어 지고 있고요.

모든 정보의 통로가 하나의 기기로 통합 되어지며 모든 커뮤니케이션 또한 하나의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당연히 정보 보안의 문제가 대두되는 데, 이 영화 속의 '라반'이라는 기기는 주인(사용자, 또는 초기 등록자)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와 인증의 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신 것처럼 주인(사용자)의 신상정보뿐만아니라 생체정보까지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시각적으로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가 하나 있었죠? 네, 바로 화면 입니다. 목걸이처럼 착용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풀어서 사용하면 용도에 맞게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상상해봅시다. 현재의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물리적 화면이 없고 필요할 때마다 나타난다면?, 완전 기기 디자인의 혁명 아닐까요? 어떤 형태로든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잖아요. ^^

참 재미나고 놀라운 세상입니다.

어릴적보았던 철인 28호, 아톰, SF소설, 영화 등등에서 소개되었던 상상들이 하나 둘 실재로 나타나고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