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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이유식 Baby Food

by manga0713 2011. 11. 15.



연령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다르듯, 그에 맞는 에너지원의 공급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때에 따라 공급된 에너지원과 그것으로 만들어진 에너지를 가지고 주어진 삶과 현실 속에서 최선의 활력을 발휘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 우리네의 삶의 모습이겠지요.

그러나 때에 따라 욕심의 모양대로 에너지원인 먹는 것에 대한 태도를 달리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이유식을 원하는 경우도 있고, 절제함 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경우가 있고, 다 쓰지 못할 것이 분명함에도 쟁여두고 아닌척 할 때가 있지요.

아마도 욕심이라는 잘못된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의 결핍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그놈의 알량한 욕심 때문에 제 살아가는 대로 살아가는 "꼴 값"을 못하는 것이지요.

맞아요. 그 "꼴 값" 하는 것,
제 나이에 맞고,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분량에 맞고, 주변과 화목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꼴 값"이 제겐 절실히 필요합니다.


ps: CBS 오늘의 양식 "이유식 Baby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