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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11

더 많은 눈물을 흘리자 더 많은 눈물을 흘리자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시작되는 문구는 사실 소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눈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눈물 흘리는 것에 대해 엄격한 우리 사회가 어쩌면 보다 더 강직된 표정을 만들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눈물 흘리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눈물은 그 사람이 시련으로부터 등 돌리지 않았다는 훈장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상황을 느껴지는 감정을 회피하는 자에게는 눈물도 없습니다. 더 많은 용기의 눈물이 있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11027] 2021. 10. 27.
인생의 목적이 없을 때 찾아오는 감정 인생의 목적이 없을 때 찾아오는 감정 시기심은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두고 있지만, 자존감이 낮은 이들에게 더 활짝 열려있으며, 특별히 인생의 목적이 없는 사람에게 더 잘 확산됩니다. 나아가야할 방향이 부재하기에, 모든 일을 늘 지금의 잘됨으로만, 또한 타인과의 상대평가로만 가늠합니다. 오직 지금을, 오직 타인의 성과를 기준으로 자신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은 정말 슬프면서도 구차한 일입니다. 아니. 그 사람도 나도 동일한 인간, 즉 하나님이 만드신 온전한 ‘작품’입니다. 시기하지 말고, 목적을 찾았으면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403] 2021. 4. 3.
가장 중요한 가장 중요한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더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긍정적 감정을 만들어내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보다, 굳건하게 서 있는 삶의 원칙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 감정을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톨스토이의 단편선 중 에 꽤 괜찮은 조언이 실려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다’ [CBS 1분 묵상 20210212] 2021. 2. 12.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지나치게 매혹적이지만, 동시에 이성에 대한 최고의 마취제입니다. 복기되지 않은 감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것 만큼 치기어린 무책임한 짓도 없습니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주변인들이 말리며 축복해주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사랑은 감정 이후의 삶이며, 뜨거움만이 아니라 차가움도 공존하는 자리입니다. 감정만을 사랑이라고 착각하지 맙시다. 사랑의 본질은 감정 그 너머 상대에 대한 전적인 책임과 희생을 기반으로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01021]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