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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14

듣는 것과 들리는 것은 다르다 듣는 것과 들리는 것은 다르다 인간의 청각기관은 가청범위내에 있는 수백가지 소리를 동시에 잡아낼 수 습니다. 그러나 들린다고 다 파악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중할 수 있는 것은 그 소리들 중 한 두가지 뿐이기 때문입니다. 네. ‘들리는 것’과 ‘듣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인격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만 중요한게 아니라 시공간적 준비도 필요합니다.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앞 뒤로 여유있는 시간을 확보하며, 오직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것. 그러할 때 비로소 들립니다 . [CBS 1분 묵상 20220421] 2022. 4. 21.
천재보다 순교자 천재보다 순교자 사람들은 세상을 뒤바꿀 초인과 같은 천재를 열망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존재하는 천재의 총량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다만 당시 주어진 문화사회적 환경이 그들을 더 많이 끄집어 낼 뿐이지요. 무엇보다 천재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이 유지되는 것은 일명 순교자들 때문입니다. 그들의 헌신적 희생이 사람들을 각성시키어서, 무너지려는 세상의 방향을 바꾸어놓기 때문입니다. 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디나 있는 천재가 아닌, 어디에도 없는 순교자들의 희생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415] 2022. 4. 15.
사람의 행복은 사람의 행복은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질문입니다.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가 언제인가.’ 그에 대한 가장 많은 대답은 한 가지였습니다. ‘집에 갔는데 엄마, 아빠 하고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을 때’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물질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함께 더불어 있는 것,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의 선물은 없습니다. ‘사람의 행복이란 서로 그리워하는 것, 서로 마주 보는 것 그리고 서로 자신을 주는 것이다.’ 스위스의 사상가 카를 힐티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331] 2022. 3. 31.
앞을 바라보라 앞을 바라보라 새해가 시작이 되어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1월을 영어로는 제누어리(January)라고 하는데 그것은 희랍신화의 야누스(Janus)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야누스는 문을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우리는 새해의 문을 잘 열어야할 것이며 뒤를 보지 말고 앞을 향해 나가야하겠습니다. 이루지 못한 것 때문에 낙심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해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문이란 뒤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삶은 언제나 뒤돌아볼 때에만 알 수 있는 것, 하지만 늘 앞을 바라보아야한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112] 202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