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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492

말조심 Mouth Guard [이미지출처 : Bloomberg Businessweek "New Rules of Management"] 점심시간이 되면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어디에서 먹을까? 누구랑 먹으면 더 좋을까?를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됩니다. 모두 내 자신을 위한 것이지요. 내 몸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아마도 이것이 정확한 나의 마음의 표현일 것입니다. 결국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 온갖 신경을 집중하는 꼴이지요. 정작 들어가는 것보다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음에도 "내 자신을 위하여"라는 욕심의 규율이 나를 규제하는 것이지요. 오늘 QT의 내용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When the writer of Proverbs 15 said that “the mouth of fools pours forth f.. 2011. 11. 2.
늘 깨끗함 Staying Clean 사람이 사람답지 않은 행동을 할 때 마다. 눈쌀을 찌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강력한 정죄의 말을 심중에 담곤 합니다. 그러다 문득, "너는 얼마나 깨끗한데?", "너는 얼마나 잘났는데?"라는 질문이 귓전을 때리면 누가 볼 까 두려워, 슬며시 마음을 감추고 눈을 내리 깔며, "주여~" 합니다. 이 얼마나 못난 행동입니까? 또 이 얼마나 자신없는 모습입니까? 순전하며, 순결한 삶. 마치 부처님 반토막같은 삶은 살아낸다는 것이 신의 경지에 오를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런 노력없이 그저 "주여~"만 외치고 산다는 것은 정말이지 부끄러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QT는 내게 여전히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실제 꾸준함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또한 오늘의 QT는 성경적인 삶을 .. 2011. 11. 1.
놀랐지요! Surprise!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포토뉴스] A writer for The Washington Post conducted an experiment to test people’s perception. He asked a famous violinist to perform incognito at a train station in the nation’s capital one January morning. Thousands of people walked by as he played, but only a few stopped to listen. After 45 minutes, just $32 had been dropped into the virtuoso’s open violin case. Two days earl.. 2011. 10. 31.
왜 나를? 가끔, 아니 자주 "왜 나는!, 왜 내게만! 왜? 왜? 왜?" 라는 한탄과 불만의 질문을 갖는다. 반면, 그만큼 "왜 나를?" 이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전자나 후자나 나를 향한 질문이기는 하나, 나를 바라보는 마음의 모양이 다르다. 전자의 질문은 나를 높이고, 그렇기 때문에 받아야 할 것이 있고 피해야 할 것이 있는 데 오직 내게만 좋은 일은 피해가고 나쁘고 힘들고 부담되는 일만, 고통이라 일컬어지는 일만 벌어질까 하는 피해의식이나 보상심리가 전부일 것이다. 후자는 의심이 아닌 겸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나 같이 작은 것에게, 나 같이 죄 많은 것에게, 나 같은..... 전자든지 후자든지 어떤 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나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께 간구하게 된다. "하나님 어찌하오.. 201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