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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33

관둬버릴까? 그럼 무척 편해질텐데.."나스 슈트케이스의 철새 茄子 ス-ツケ-スの渡り鳥 A Migratory Bird with Suitcase" "나스 슈트케이스의 철새 茄子 ス-ツケ-スの渡り鳥 A Migratory Bird with Suitcase"는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Nasu Summer in Andalusia"의 후속작(2007년) 입니다. 이번에는 "Japan Cup 자전거 전용 도로 레이스"로 무대를 옮겨 우리가 달려가는 인생 길의 중간 점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페페 역시 팀과 함께 출연하여 영화와 레이스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만, 이번 작의 주인공은 '초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대사를 한 대목 옮겨 보겠습니다. "천수관음보살은 모든 사람들을 망설임에서 해방시켜준다고 한다. 때때로 인생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고하지.." "인간의 인생은 기나긴 길을 가는 .. 2010. 11. 8.
무엇을 위해 달리시나요?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Nasu Summer in Andalusia" 결승점을 향 해 달려가고 있는 선수들의 얼굴을 묘사한 화면 입니다. 이제껏 달려 온 길의 정점을 향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 이들의 귀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순간 이들의 마음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기억되는 얼굴도 기억되는 이름도 기억되는 순간도 없는, 오직 완전한 자기 자신과의 시간, 이 영화는 오직 자기 자신과의 만남의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 그 길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자전거', 요즘 참 인기 있죠? '자출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으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깊숙히 다가가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자전거'가 소재인 영화를 몇 편 보긴 했지만,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Nasu Summer in Andalus.. 2010. 11. 8.
그대 곁에 항상 "구름처럼 바람처럼 雲のように風のように like the wind like the cloud" "구름처럼 바람처럼 雲のように風のように like the wind like the cloud"은 요미우리 신문사와 미츠이 부동산 판매가 공동주체한 제1회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작인 사카미 켄이치의 "후궁소설 後宮小設"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판타지이지만 슬프고도 애잔한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낸 영화입니다. 감독은 토미우리 히사유키가 맡았으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인 '이웃의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의 캐릭터 디자인 팀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90년 TV 스페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 영화의 평은 분분한데요. (스토리가 끊긴다. 이상하다. 좋다. 등등) 제가 보기에는 꽤나 괜찮은 작품입니다. 깅가라는 소녀와 한나라의 황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인데요. 깅가라는 소녀는 순.. 2010. 11. 3.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 "Up" 쓸쓸했지만 행복해지는 영화~~ UP!! 역시, 만화는 우리의 모든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풍선에 메달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보신적 있으시지요?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이름 모를 곳에 내려, 이름 모를 괴물들, 식인종들, 거대한 괴물 나무들 때로 공룡들과 우정을 나누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꾸어 온 꿈을 꼭 이루고자 했었는데,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네요. 세월을 지나 몸과 마음은 늙어가고 사랑하는 아내를 천국으로 먼저 떠나 보낸 할아버지, 세월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지쳐 갈 즈음에 할아버지는 용기를 냅니다. 마치 버켓리스트처럼 간직해 온 꿈의 모험을 향해, 아내의 소망이 남겨져 있는 그 곳을 향해 할아버지는.. 201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