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별3

이제 텅 비었구나! It's Empty Now!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예레미야애가 1:1) How deserted lies the city, once so full of people! [ LAMENTATIONS 1:1 ] ... 형들과 우리 가족은 어린 시절 살던 집에서 부모님의 물건들을 옮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 늦게 마지막 물건을 가지러 다시 갔을 때 이것이 우리 가족의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뒷마당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습니다. 나는 울지 않으려 애를 쓰다가 어머니가 나를 돌아보시며 “이제 완전히 텅 비었구나” 하시는 말씀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54년의 추억을 간직한 집은 이제 비어 있습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 2023. 6. 13.
[온라인새벽기도]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본문말씀 : 사도행전 15장 36-41절 36.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도행전 15장 36-41절) 할례 문제로 생긴 갈등이 잘 해결된 후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2020. 3. 20.
이별에 대하여 이별을 경험할 때면 늘 힘이 듭니다. 느닷없이 닥친 이별이든 오랜 줄다리기 끝에 찾아온 이별이든 이별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든 일입니다. 세상에 이별에 익숙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빨리 잊는 것으로 이별을 이겨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이별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별 이후의 아픔은 성장통과 같습니다. 빛을 쬐고 비와 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시간을 보낸 후엔, 마음의 키가 한 뼘 더 자라나 있을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