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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잡초 제거 Wisely Weeding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시편 139:23] Search me, God, and know my heart. [ PSALM 139:23 ] ... 마음을 먹고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개인의 죄를 없애는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시편 139:23-24).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보여 달라고 구하면서 죄를 찾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방법인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1-2절). 다윗은 .. 2021. 3. 31.
생존의 딜레마 생존의 딜레마 모름지기 생존에 집중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시야가 극히 좁아집니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그 이유를 물어보면 ‘생존’때문이라고 답하곤 합니다. 그러나 생계문제 앞에 ‘살아남아야 무엇을 할 수 있는것 아니냐!’라는 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실상은 더 얻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 마음을 ‘생존’이라는 말로 항변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죄’는 뭔가 거대한 것이 아닙니다. 생존을 무기로 모든 시각이 자기에게만 집중되는게 사실 ‘죄’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129] 2021. 1. 29.
잘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살다보면 어떤 연유로든 불의한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너무도 강렬하기에 쉽게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아닌척하고 잊어버리려해도 잊혀지지 않을뿐더러, 문득 고통의 문제가 찾아올 때면 그 때 그 악행으로 인해 벌받는 것이라고 여기게 되지요. 지워지지 않는 검은 선을 그어놓으면, 나중에는 모든 꾸정물이 그 도랑으로 흐르게 됩니다. 네. ‘악’은 인간을 움추려들게 만듭니다. 순간적 충동으로 평생을 후회하며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CBS 1분 묵상 20201022] 2020. 10. 22.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름다운 발언이지만, 실제 죄와 사람을 분리할 수 있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때로는 이 아름다운 문구로 자신의 혐오를 미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의의 소리는 그렇게 들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나 좋아해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 뭔가 달라서 존경스러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CBS 1분 묵상 20201015]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