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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29

[파트리스 르콩트]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Le Mari de la coiffeuse The Hairdresser's Husband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Le Mari de la coiffeuse The Hairdresser's Husband'는 프랑스 영화인데요.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1990년 작품입니다. 주인공 앙트완의 시각으로 자신의 12살의 나이부터 현재의 이르기까지 자신이 여인을 알아가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는 형식의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지루할 정도로 담담한 것이 단점일수 있는 데, 사랑을 하는 것과 받는 것 그리고 나누는 것에 대하여 다른 색깔을 입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에는 적당한 전개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앙트완의 여인은 미용사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여성 이용사라고 해야 맞겠지요. 12살 어린나이에 만난 동네의 미용실의 여인은 앙트완에게 여인과 여인의 육체에 대한 향기를 심어 주었습니다. .. 2011. 1. 17.
[신상옥] 아빠! 힘내세요. ^^ 로멘스 빠빠 '로멘스 빠빠'는 신상옥 감독님의 1960년 작품입니다. 슬하에 2남 3녀를 둔 서울의 소시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내며 가족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족이라는 삶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영화를 보면 지금은 하지 않는 우리네의 풍속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큰 딸의 결혼과 시댁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친정살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타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가족으로 동화되어 가는 정 깊은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옷과 구두 등의 물려주기를 볼 수 있는데요. 형의 것을 아우가 받아 입고 신는 그런 모습, 지금은 별로 찾아 볼 수가 없지요. ^^ 영화의 말미에 아버지가 실직을 당하시게 됩니다. 불황중이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감원을 단행하는 데 아버지가 나이가 많.. 2011. 1. 13.
[이만희] 군번 없는 용사 軍番 없는 勇士 '군번 없는 용사 軍番 없는 勇士'는 이만희 감독님의 1966년 작품입니다.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북한 지역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당시로서는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출연 배우진이 화려합니다. 아버지 역의 최남현 선생님, 어머니 역의 황정순 선생님, 형 영호 역의 신영균 선생님, 동생 영훈 역의 신성일 선생님, 형제의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리 역의 문정숙 선생님, 유리의 극중 남편이면서 해당지역의 북한군 정보부장 역을 하는 허장강 선생님, 그외 유격대원으로 분하신 양훈 선생님, 송재호 선생님, 이해룡 선생님, 전양자 선생님 등이 스크린을 꽉 채우고 계십니다. 어린 시절, 선친의 손을 잡고 자주 동네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요. (이 영화의.. 2011. 1. 10.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Love Actually 이젠 사랑을 고백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교과서가된 영화 Love Actually. 사랑은 가벼운 듯 하지만 가볍지 않고 심각한 듯 하지만 심각하지 않으며 스쳐가는 열병인 듯 하지만 가슴에 남아 인생을 노래하는 그런 것임을 알려주는 영화이지요. 201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