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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을 살지요56

또 오늘을 살지요 28 거짓증언, 보태기, 빼기결국 #이간질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서러운 건.그가 보여준 #친근감편향입니다.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화가나는 건.#박쥐들 입니다.#홍연(紅緣)이란 억지에붙들렸다 해도.마음이 거짓없이 흔들립니다.시악이 납니다.숨을 깊게 들입니다.조금 더 길게 뱉습니다.후~~~~그럴 수 있지.그럴 수 있어.믿음의 판단은 믿음에서옵니다.후~~~~후~~~~내게로 다시 돌아옵니다.바라는 곳으로 나아갑니다.온전히온전히#분별#상대에게분별을요구하는게#때론간섭일수도있습니다#믿음을저버렸다면멈추면됩니다#그도그녀도압니다#호흡과함께화를떠나보내시기바랍니다- 그림 : #빌헬름사스날 2024. 10. 3.
또 오늘을 살지요 27 오랜시간 천천히, 속에서 절로 베어나도록사랑의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라면그건 거짓말입니다.사실 떠나 보내는 것인지떠나고 있는 것인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마음에게 주는 알리바이처럼회색돌같이 회피하고 있는 것이지요.어떤이는 사랑을 잃음으로자신이 완성된다고 합니다.나는 이날들의 상처가 흉물스럽습니다.나를 짓누르는 무겁고 눅눅한 안개 같은 존재가싫습니다.물러 앉아 내 생각의 소리를 듣습니다.어떻게 맺어졌는지 모르지만유일하고 특별한 그 사람에게 주고픈마음이 있습니다.사랑입니다.감히 그렇습니다.#양희은#이루어질수없는사랑#3절까지가사를다욉니다#이게족쇄가됐나봅니다#사랑인걸알면서도#표현못할때가있습니다#업이라면업이겠지요#그러나사랑함은죄가아니지요- 그림 : #빌헬름사스날 2024. 10. 2.
또 오늘을 살지요 26 나의 #설렁탕 먹는법#최애음식 가운데 하나인 설렁탕이 음식을 대할 때의 나의 모습은 이렇다.뭐 즐기는‘법’까지는 아니고 몸에 밴 순서라 보면 되겠다.주문을 한 후 우선 물을 조금 마셔 입을 정갈(?ㅋㅋ)하게 한다.김치와 깍두기를 집게로 아주 조심스럽게 집어 가위로 세심하게 자른다.여기서의 자칫 실수는 씻을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흰셔츠 또는 밝은색 바지가 주는 기쁨은 김칫국물이 틔는 순간 끝이다.김치의 크기는 한입크기보다 조금 작게 잘라 한젓갈로 여러장을 집을 수 있어야 한다.깍두기는 집의 깍두기보다 조금 크고 길게 자른다. 아삭아삭 씹는 느낌이 살아야 한다.설렁탕이 나오면, 그대로의 국물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 후추를 우아하게 넣는다.소금은 소금통에 꽂힌 수저로 한 개, 후추는 착착착 세 번.. 2024. 10. 1.
또 오늘을 살지요 25 한 개만 먹고 가져다 놔야지 했지만…다 먹었다. ㅜㅜ먹는 동안 읽던 책은 1페이지를 채 못넘겼다. ㅎㅎ욕구불만인가? ㅋㅋㅋㅋ그러고보니 난 이것도 제대로 완전히 깨끗히 시원하게 아니 우쭐하게 깐적이 없다.언제나 어느 한쪽이 들러 붙거나 뭉게지거나 해서 핥거나 떼먹는다.이것뿐만이 아니네!#삼각김밥.98% 이상 김따로 밥따로.#쌍쌍바.100% 실패. 딱반을 먹어 본적이 없음.#야쿠르트.반드시 흘림.#우유팩.완전히 분리되지 못한 종이 벽 생김.가끔 반대로 까기도함.#참치캔.반드시 흘림.#맥주캔.거의 튐.#나무젓가락아예 포기.또 뭐 없나?나, 손재주, 일머리 있는 편이고 나름 차분한데 위에 것들에 대해선 어떻게 안되네. ^^ 202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