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9
주님, 아내가 목요일 이후, 그러니까 제가 면접을 본 이후부터
온몸의 긴장이 풀렸다고 합니다.
아내와 저와 같은 마음이었나봅니다.
저도 온몸과 온맘의 긴장이 풀렸습니다.
어디를 봐도 분명한 것이 내 손에 쥐어지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풀려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소름이 올라오긴 합니다.
풀려있는 내 모습이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내 힘으론 할 수 없다는 거 말입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여전히 저를 응원하십니다.
찬송으로 맡김의 힘을 주십니다.
동행의 은혜가 주님의 응원과 공급해 주시는 힘을 감사로 받을 수 있도록
저의 믿음을 견고케 하십니다.
오늘 주신 말씀의 '베헤못'과 같은 나의 염려와 상황은 이제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욥의 고백과 같이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그 은혜로 찬송합니다.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네, 주님! 주님 동행의 은혜에 남김없이 저를 맡깁니다.
이 눈이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없이 살아갈때에 우리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네, 주님! 지나 온 나의 삶이 바로 동행의 증거였습니다.
온전한 맡김 속에서 나의 원보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네, 주님! 제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께서 제 안에 거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하신 일 제가 하고 그 보다 더 큰일을 이루실 줄도 믿습니다.
동행의 기쁨과 행진의 감격을 허락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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