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을 살지요 23>
자유롭지만 외롭다.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다.
생각도 감정도 선택하지 않는다.
그냥 놔 둘 뿐이다.
뭔가 한계가 온 듯 하지만
불행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 순간을 좀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그 행위와 사랑에 빠진,
그 행위로 변해 버린 모습만이 남았나?
나의 열정의 순도는 항상 100이었다.
그렇게 나는 너를 원했다.
그런데도 나는 전혀 무심하려 했다.
바라기는 하지만 다가서지 않고
그 속을 통과하기는 하지만 머물지는 않는
그저 순간과 시간에 대응하여 핑계하며
물러섰던 나.
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했다.
그런데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내겐 사랑할 용기가 필요했다.
#사랑할용기
#머뭇거리지말고
#표현하세요
- 그림 : #이재선작가,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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