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을 살지요 24>
숙제를 하듯
글을 끌어내
마음에 말이 없나봐
끌려 나온 건
피곤 뿐이야
확인이 필요한듯
질끈 눈을 감아
머리에 기억이 없나봐
눈새로 삐친 빛이
검어
두리번 두리번
불안해
니가 온 것 같은데
모습이 없어
뭔일있니?
괜찮은거야?
나,
여기 있어.
그대로.
#서로짝사랑
#서로그리움
#서로기다림
#언제만나냐
#좋으면좋다고말하세요
#반응을걱정하는건아직이기적인거예요
#이별은사람잘못이예요
- 그림 : #정이지작가, #영원한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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