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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미움의 이유

by manga0713 2020. 8. 31.




미움의 이유


혹시 주변에 아무 이유없이 싫은 사람은 없습니까?
‘도대체 내가 왜 이럴까?’ 싶다가도, 그를 마주하면 짜증부터 납니다.
잘못된 것을 알지만, 이 감정이 지속되다보면 이유를 찾습니다.
그 사람이 잘못된 이유를요.
그래야 나에게 정당성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은 자신에게 있어 별로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그에게서 보일 때,
반대로 내가 너무 갖고 싶은 것을 그가 쉽게 갖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 이유 없다고 하지만,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CBS 1분 묵상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