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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높은 곳으로 다니라

by manga0713 2020. 8. 31.

[ 김옥순 수녀님 성화: 충직한 종 ]




본문말씀 : 하박국 3장 17-19절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높은 곳으로 다니라 (하박국 3장 17-19절)

 < 절망 중에 기뻐하는 길 >  

 하박국 3장 1-15절에는 바벨론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관한 환상이 묘사되어 있다. 그 환상을 접하고 하박국은 두려워하며 떨었다(16절). 하나님의 심판에 앞서 닥칠 무서운 환난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믿음을 회복하고 두려운 환난도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뤄졌음을 확신했다. 그러자 기쁨의 고백이 샘솟듯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17-18절).” 하박국처럼 절망 중에도 기뻐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

 하박국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소유가 없어도 2번이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겠다.”라고 고백했다(18절).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환경 온도를 단순히 나타내는 온도계 인생이 아닌 환경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 조절기 인생이 되라. 구원의 확신이 분명하면 시련 중에도 기쁨을 빼앗기지 않고 절망 중에도 넘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시련과 고난이 오히려 믿음과 인격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고 큰 축복과 최종 승리로 나아가는 통로가 된다.

 예전에 한 대학에서 2가지 생존 실험을 했다. 첫째 실험은 쥐를 욕조에 넣고 얼마나 생존하느냐를 보는 실험이었다. 그때 평균 생존시간은 7시간이었다. 둘째 실험은 쥐를 욕조에 넣고 익사 직전에 몇 분간 욕조에서 꺼냈다가 다시 넣는 실험이었다. 그때는 평균 생존시간이 20시간으로 늘었다. 몇 분간의 차이로 생존 시간에 큰 차이가 생긴 것에 대해 연구원들은 이유를 찾지 못했다. 결국 그 차이는 둘째 실험의 쥐들이 한 번의 구조를 경험해서 다시 구출될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더 오래 수영하고 생존한 결과라고 결론 내렸다.

 성도는 예수님을 믿고 한번 구출된 경험이 있었다. 구원받는 성도는 어쩔 수 없이 천국에 가야 한다. 하나님은 아들로 삼았다가 허물이 많다고 금방 “너 호적 파고 나가라.”라고 하지 않으신다. 구원의 확신 가운데 최종 승리를 확신하고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 성경은 나를 천하보다 귀한 존재라고 말씀하는데 여전히 많은 성도가 자기 가치와 위대함을 사장시키고 “내가 가진 게 있나? 나는 아무 것도 못해.”라고 푸념만 하면 잘 사는 인생이 되지 못한다.

 잘사는 것이란 나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그때 쓸모 있는 존재가 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참 모습을 잊고 세상 물질로 자신의 가치를 따지면서 자신의 소유를 자랑한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귀한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나 자신이 귀해야지 아무리 귀한 것을 가져도 그것이 나를 귀하게 만들지 못한다. 구원의 확신 가운데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나의 가치를 깨달아야 절망 중에도 기쁨을 잃지 않는다.

2.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사람의 최대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다.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가? 은혜를 새롭게 많이 받는 것보다 이미 많이 받은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산 사람이 없다. 은혜를 많이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이 은혜를 많이 주셨다는 말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범사에 감사했다는 말이다. 감사는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범사에 감사하며 산다는 말이다. 어려울 때도 감사의 근거를 하나님께 두고 감사하라.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지내면서 불평하다가 혈압이 올라 반신 마비 증상이 왔다. 혈압이 오르면 병도 심화되고 몸도 마비되기 쉽다. 나이가 들면 더 조심해야 한다. 젊을 때는 혈기를 내도 혈관이 잘 조정되지만 나이가 들어서 혈기를 부리면 빨리 가는 수가 있다. 혈압 오르는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런 얘기를 너무 듣지 말라. 세상의 악을 보고 혈압이 오를 때마다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라. 혈압 오르는 일이 많아지면 수명이 단축되지만 범사에 감사하면 혈압 조절 능력도 커진다.

 하박국처럼 생존의 기본 소유가 없어도 좋다는 감사 고백으로 살라. 어떤 경우에도 구원받은 나는 불신자보다 낫다고 여기라. “내가 이렇게 생겨도 너보다 낫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내가 너보다 가진 것은 적어도 예수님의 사랑과 생명을 받은 존재로서 너보다 낫다는 자존감이 있어야 세상 것을 부러워하지 않으면서 혈압이 오르지 않는다.

 남을 부러워하며 살지 말라. 오히려 믿음 때문에 남이 나를 부러워하게 하라. 세상적인 것으로 남을 부러워하거나 나를 부러워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삶이다. 남이 나 때문에 불행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내가 잘사는 것도 너무 자랑하지 말라. 남을 불행하게 하거나 남의 기를 죽이고 나를 높이려는 마음은 복된 마음이 아니다. 그러나 나의 환경이나 소유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있는 예수님 때문에 부러움을 가지게 하면 나도 행복해지고 남도 행복해진다. 믿음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기쁘게 행복을 전염시키며 살라.

3. 긍정의 믿음으로 살라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해서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실 것이라고 믿었다(19절). 사슴처럼 높은 데를 거닐며 절망 중에도 기쁘게 살려면 긍정의 믿음으로 살라.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지 성경을 잘 쪼개고 해석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하려는 것은 작은 컵으로 태평양 바다를 담으려는 것과 같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곧 이뤄질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희망 가운데 기도하라.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내려 주신다.

 모든 위대한 역사는 하나님이 이뤄주셨다. 사람을 너무 칭송하지 말고 사람의 배후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께 합당한 일이라면 조만간 위대한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고난 중에도 절망하지 말라. 성도는 가나안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난의 광야를 피할 수 없다. 성도의 삶에도 고난이 있음을 긍정하고 동시에 고난 중에 하나님이 함께하심도 긍정하면서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라. 현재 가진 것이 많이 부족해도 삶과 환경을 긍정하며 살라.

 어느 날 병상의 스펄전 목사가 병문안을 온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염려 마십시오. 하나님은 병보다 내게 더 가까이 계십니다.” 어려워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면 걱정할 것이 없다. 하나님은 나를 도우실 때 환란을 면제시키는 것으로 돕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환난은 그대로 두고 환난을 이길 힘을 공급하시므로 도우신다. 그러므로 환난 중에도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뿔과 날쌘 발을 자랑하며 언덕 위를 유유자적하게 뛰노는 사슴처럼 살라.

 사슴은 발에 힘이 있어서 포수가 잡으려고 하면 높은 곳으로 도망쳐서 능선에서 뛰놀며 포수를 놀린다. 성도도 은혜를 받고 높은 데서 뛰놀아야 사탄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낮은 데서 빙빙 돌면서 악한 뉴스나 가짜 뉴스를 통해 혈압을 올리는 사탄의 전략에 미혹되지 말라. 낮은 곳에 있으면 감사할 것이 별로 없이 힘든 현실만 보이지만 높은 산에 올라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많이 보이고 가진 것도 많이 보이면서 감사가 넘치게 된다.

< 높은 곳으로 다니라 >

 성도의 구원은 천국에 가는 구원만 의미하지 않는다. 성도의 구원에는 세상에서 거룩하게 승리하는 삶을 사는 인격적인 성화 측면에서의 구원도 포함한다. 하나님이 고난 중에 내 인격을 성화시킨다고 믿으면 나를 둘러싼 환경은 무의미한 환경이 아닌 나를 좋게 만들어가는 환경이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힘든 현실 중에도 힘없는 패잔병처럼 살지 말라. 구원의 하나님은 지금도 매 순간 내게 힘과 능력과 지혜를 주시고 필요하면 높은 자리로 올려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놀라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주셨다. 나는 얼마든지 높은 곳으로 다닐 수 있고 높은 곳에서 날 수 있다고 믿으라. 이사야 40장 3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하박국의 고백처럼 높은 곳으로 다니면서 늘 기뻐하며 살 수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신다. 그러나 대개 나의 이해를 초월한 방법으로 일하신다. 때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 이해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고 내가 원하는 때에 비전이 이뤄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라. 현재의 삶이 어려워도 비전을 잃지 말라. 비전을 가져야 고난도 극복하고 위대한 일도 한다.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는데 생각만큼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앞으로 생각을 초월한 넘치는 은혜의 때가 온다. 힘든 현실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헌신하고 노력하면 현실을 초월한 신비한 기쁨이 생길 것이다.

 1967년에 한 미국 여성이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 그 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가 되었고 몇 권의 베스트셀러를 지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장애인의 인권과 복음을 위해 힘써 일했다. 어느 날 그녀에게 누군가 물었다. “조니! 당신은 늘 기뻐하는데 어떻게 저도 그런 기쁨을 가질 수 있나요?” 그녀가 말했다. “만약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하루도 살 수 없었을 거예요.”

 그녀는 매일 아침마다 이런 기도를 했다. “하나님! 이제 저를 돌봐주는 친구가 와서 저를 목욕시켜주고 옷을 입히고 의자에 앉히고 머리의 빗질을 해주고 이를 닦아주고 저를 문밖으로 보내줄 겁니다. 저는 오늘 한 번 더 이런 똑같은 일상을 마주할 힘이 없으니 제게 당신의 미소를 주소서.”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미소를 주셨는데 그날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줄 것이 없기에 그 미소를 주면서 산다고 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 현실 뒤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은혜는 늘 나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 은혜를 깨닫고 힘과 용기를 내어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라. 지금 내 앞에는 찬란한 축복의 땅이 약속되어 있다. 하나님이 약속한 땅이지만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힘써 일해서 그 땅을 차지하라. 때로 문제와 환난이 닥쳐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의지하고 비전을 향해 힘써 달려감으로 약속된 축복의 땅을 차지하고 높은 곳으로 다니며 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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