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성령님 묵상 29-32편
by manga0713
2020. 8. 7.
[ 라디슬라프 자보르스키 Ladislav Záborský ]
본문말씀 : 에베소서 5장 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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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성령님 묵상 29-3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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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묵상(29) 성령 충만이 주는 것(엡 5:18)
성령 충만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사를 일으키는가? 본문은 말씀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술 취함과 성령 충만은 180도 다른 것이지만 나타나는 현상은 비슷하다.
첫째, 만족감을 느낀다. 영적인 공복이 채워진다. 둘째, 솔직해진다. 거룩한 것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말라. 사실상 솔직한 것이 거룩한 것이다. 셋째, 노래가 나온다. 성령 충만은 고난의 밤에 찬미하는 것이다. 넷째, 잠이 잘 온다. 잠을 잘 자는 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다. 다섯째, 담대해진다. 술은 무모한 용기를 가져다주지만 성령 충만은 지혜로운 용기를 가져다준다.
성령님 묵상(30) 성령 충만을 받는 방법(시 42편)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절한 마음과 빈 마음이 있어야 한다. 빈 마음에는 성령님이 역사하지만 자기 논리로 가득 찬 마음에는 성령님이 역사하지 않는다. 수용성과 반응성을 가진 열린 마음도 있어야 한다. 불신과 의심이 가득 찬 마음에 성령 충만의 역사가 있기 힘들다.
또한 간절히 기도하고 기다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해 성령 충만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헌신은 성령 충만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요건이다. 주는 것은 두 배로 소유하는 것이다. 축복을 배가시키고 싶으면 그 축복을 이웃에게 건네주라.
성령님 묵상(31) 언제 성령의 역사가 소멸되는가? (엡 4:30)
언제 성령의 역사가 소멸되는가? 성령님의 사역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때다. 은사적으로 너무 치우치지만 않고 실천적으로 너무 못 미치지만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성령의 사역에 대해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라. 열광주의에 빠질 때도 성령의 역사가 소멸된다. 열광주의에 의해 성령의 역사가 촉진될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다. 성령님의 역사는 성령님이 주관하셔야 하는데 열광주의는 자기감정이 성령님보다 앞서 상황을 이끌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지하게 영혼을 찾기보다는 음악과 열정적인 웅변 등으로 사람의 마음을 의도적으로 움직이려 할 때도 성령의 역사가 소멸된다. 음악과 열정적 웅변이 사람의 마음을 열기는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작위적인 될 때는 오히려 성령님의 역사가 소멸된다. 그래서 치유와 영성과 기적을 자랑하는 사람을 추종하는 것은 가장 성령의 역사를 불러일으킬 것 같지만 사실상 가장 성령의 역사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성령님묵상(32)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 (요 6:63)
중동 지방의 어떤 나라에서는 왕비를 선택한 후 3년 동안 왕과 같은 침실에 들이지 않고 지켜보다가 3년 후에 왕비로서 그릇이 된다고 여겨질 때에야 비로소 왕의 침실에 들이는 풍습이 있다. 그때부터 왕비는 왕과 똑같은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을 나누어 주시려고 할 때 그릇을 깨끗이 준비하라고 하신다. 만족의 기쁨이 있기 위해서는 씻음의 행위가 선행되어야 한다.
어떻게 영혼이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도록 씻음 받을 수 있는가? 성령의 단비가 부어져야 한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원죄(죄성)의 문제를 처리한 사람도 자범죄(삶 속의 죄)의 문제를 처리하고 영혼이 새롭게 살아나기 위해서는 성령님과의 지속적이고도 인격적인 교제가 있어야 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