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티테디오스(Titedios)" 입니다

[ 렘브란트 : 스데반의 순교 ]

 

20210818(수)

 

아버지! 묵상의 제목을 여럿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묵상의 제목을 들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요2:8)"

 

가나 혼인잔치

포도주

하인

말씀

행함

아브라함

 

곁에 계신 아버지께서 물으십니다.

아브라함과 하인의 공통점을 알겠니?

 

네! 저들은 사실을 압니다.

아브라함은 그와 그의 아내가 나이 많아 늙음을 알았고,

하인은 갖다 주라 한 것이 그들이 갖다 부은 물인 줄 압니다.

 

곁에 계신 아버지께서 또 다시 물으십니다.

그들은 그들의 아는 사실과 말씀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했니?

 

네! 저들은 행(行)했습니다.

주신 말씀대로 그대로 말입니다.

 

산책을 계속 합니다.

4킬로 5킬로 6킬로

'염려'를 주제로 한 설교 방송이 연이어 나옵니다.

 

새로운 출발 선에 가까워질수록

끝까지 괴롭히는 시험의 제목은 '의심'과 '염려'입니다.

또, 그것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검증'이라는 유혹 입니다.

 

머리를 털고 가슴을 펴며

아버지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향해

내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아라!

내 안에 거하는 너는 '염려에서 해방된 사람'이란다."

 

새로운 출발 선으로 다가서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내 등과 배의 이름표가 보입니다.

 

"Titedios

염려에서 해방된 사람"

 

네! 아버지!

제 이름은 "티테디오스(Titedios), 염려에서 해방된 사람" 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