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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일기

한 발에 안달하지 않기

by manga0713 2021. 9. 28.

[ 지거 쾨더 : 십자가의 길 : 2 예수님 십자가를 지시다 ]

 

 

20210704(일)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주님과의 관계보다 못한 것에 의지하려 했던 것들을 돌아봅니다.

 

돈,

사람,

관계,

능력,

관습,

느낌

 

참많습니다.

마치 징크스를 신봉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말입니다.

 

기도 가운데 많은 부분이 결국 이것들이었지요.

필요이며 과제이지만 결코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는데

기도와 삶의 큰 목표가 되어 "받은 복을 셀 수 없게 만든" 우상이었습니다.

 

또 다른 것은 없나 손꼽고 있는 제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돌이켜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이사야 30:15)

 

돈,
사람,
관계,
능력,
관습,
느낌

 

이것들로부터 돌이키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나'를 봅니다.

이것들로부터 떠나길 원하지 아니하는 '나'를 봅니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런 '나' 그대로 주님께 내어 놓습니다.

주님과 함께 얽매인 줄들을 하나 둘 풀어 갑니다.

그런 '나' 그대로 주님께 맡깁니다.

 

돈,
사람,
관계,
능력,
관습,
느낌

 

나를 둘러싼 시험의 파도들이 잦아듭니다.

나를 둘러싼 갈등의 어둠이 걷혀집니다.

 

이제 가야 할 곳이 보입니다.

 

주님 가만히 제 손을 잡아 주십니다.

자! 이제 "한 발 내딛자" 말씀하십니다.

 

주님 뜻에 모든 걸 맡깁니다.

'한 발'에 안달하지 않고 감사를 심겠습니다.

 

허락하신 동행의 '한 발'이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증거가 될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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