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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 가면산장 살인사건

by manga0713 2016. 6. 23.

 

 

 

(목격자) 그의 말에 따르면, 도모미는 핸들을 잘못 꺾었다기보다 핸들을 꺾을 의사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지역 경찰 교통과에서는 증언을 참고해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자살 가능성도 고려했지만, 결혼식을 일주일 도모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다카유키 또한 그녀가 자살했다고는 상상할 없었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작가는 독자의 추리를 예의 속도감으로 끊어내며 결말로 몰아간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렇다.

정말이지 똑똑한 꾼이다.

 

 

다음은 책의 밑줄 부분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통을 견뎌 가면서까지 무언가를 성취하려 하지 않는다. 힘든 상황에 처하면 우선 책임을 전가하고, 다음에는 포기를 하든지 무기력해질 뿐이다. 그리고 비극이 주인공인 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