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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31

관계가 불편한 이유 관계가 불편한 이유 누군가와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나와 다름을 느꼈는데, 어느덧 그 다름이 불편함으로 다가와서 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가 잘못된 사람이라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구요. 그러나 사실 근원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어쩌면 그저 그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까요? 내 기준에 맞지 않은 그 부분을 그가 자신의 입으로 인정하고 바꾸려할 때에야 비로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바꾸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으니까요. [CBS 1분 묵상 20210507] 2021. 5. 7.
누구와 함께하는가? 누구와 함께하는가? 사람은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형제, 그리고 부부가 그러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정은 참 중요합니다. 나아가 주로 돈 얘기만 하는 사람들, 주로 부동산 얘기만 하는 사람들, 주로 성 얘기하는 사람들과만 어울린다면 그들의 정체성에 자연스레 동조됩니다.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마음을 굳게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주로 관계하는 이들이 누구인지도 중요합니다. 부디 사랑을 알고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과 함께하길 원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420] 2021. 4. 20.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 스케쥴이 많은 사람을 보면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내심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해야할 과업, 미팅의 숫자들이 그가 얼마나 가치로운 존재인지를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편하고 싶지만, 동시에 바쁘고 싶은 역설이 우리를 지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쁜 삶이 꼭 그의 가치를 담보하지도 않지만, 반대로 바쁨이 그의 삶의 미래적 가치를 깎아 먹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즉 소명, 관계, 비전을 보지 못하게하기에 그러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305] 2021. 3. 5.
NO 믿음 NO 믿음 믿음은 어떤 특정한 ‘교리’나 ‘신조’에 대한 무미건조한 수용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관계는 주고받는 것이기에, ‘YES’만이 아니라, ‘NO’도 기능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일명 ‘순종’에 대한 강박감이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지극히 피상적이고 수동적이며 일방적으로 해석해버리게 하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본인을 거절할까봐, 고고하게 복종만을 요구하는 분이 아닙니다. 관계를 원하십니다. [CBS 1분 묵상 20201223] 202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