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계31

징계하는 사랑 Love That Disciplines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잠언 3:11] Do not despise the Lord’s discipline. [ PROVERBS 3:11 ] ... 잠언 3:11-12에서 지혜로운 스승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권면합니다. ‘징계’는 “교정”이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로서, 하나님은 성령님과 성경을 통해 우리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고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관계적인 것으로, 그분의 사랑과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는 그분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때로는 잘못의 결과로 징계를 받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내던 것들을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 지적해 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대개 불편하지만, 사실 그것은 선물.. 2021. 8. 10.
똑똑한 바보들 똑똑한 바보들 똑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꽤 합리적 판단을 내리며, 남들보다 한 두 수 앞을 더 바라봅니다. 그런데 이처럼 똑똑한 이들은 그 똑똑함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소외됩니다. 자기 눈에 보이기 때문이지요. 타인의 인생이 어찌될지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가려 만나고, 어찌될 지 보이는 관계는 회피합니다. 그러한 곳에 굳이 에너지 쓰고 싶지 않고, 상처받기 싫어서요. 그러나 그것이 자신을 소외로 이끕니다. 네. 관계에 계산이 개입된다면, 결국 그 값은 0에 수렴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705] 2021. 7. 5.
관계는 참 어렵다 관계는 참 어렵다 사람관계는 참 어렵습니다. 믿지 않고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없는데, 믿다보면 꼭 상처받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믿었다가 속았을 때처럼 억울하고 고약한 느낌은 없기에 다시는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그렇게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불신하기 시작하지요. 그러나 방어하기 위해 취한 그 방법이 어찌보면 자신을 가장 괴롭게 합니다. 그렇게 믿을만한 수많은 인간들을 떠나보내고 난 뒤 자신만 홀로 남았을 때. 그렇게 자신이 자신을 배신한 그 자리로 내몰리기 때문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612] 2021. 6. 12.
나는 예외적이지 않다 나는 예외적이지 않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 관계의 문제가, 둘 중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쌍방의 문제임을 일깨우는 말입니다. 물론 수직적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쌍방과실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잔인해보이지만, 수평적 관계에서의 문제라면 이 말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속담일 뿐, 자신은 늘 예외입니다. 항상 자신을 희생자로써 보며, 모든 문제가 상대로부터 발생했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이처럼 자신의 상황을 늘 예외적으로만 보려는 것. 어쩌면 그게 문제일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27]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