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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16

불쌍 너머 긍휼 불쌍 너머 긍휼 그리 선하지 않은 이라도, 여러가지 결핍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보았을 때, 자연스레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사람이 후패하여졌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처절한 삶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불쌍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긍휼함’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긍휼함은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을 느끼듯 느끼고, 내 기도를 하듯 기도하며, 나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것 말이지요. [CBS 1분 묵상 20210306] 2021. 3. 6.
의로운 분노에 대해 의로운 분노에 대해 악에 대해 의롭게 분노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분노가 진정 악에 대한 것인지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의로운 분노는 결코 자신을 우울하게 하거나 자존감을 깎아먹지 않습니다. 또한 의로운 분노는 악 그 자체만을 미워하지, 사람까지 증오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분노 이전에 기도합시다.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악에 대해 저항할 용기를 주시되, 최소한 사람에 대한 긍휼함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CBS 1분 묵상 20200919] 2020. 9. 19.
직장에서의 긍휼 Compassion on the Job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도 사람들을 돌보셨습니다.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의 처형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외딴 곳을 찾아가려고 배에 올랐습니다(마태복음 14:13). 주님도 그의 친척을 기리고 슬픔 속에서 기도할 시간이 필요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의 무리가 예수님을 뒤따랐던 것입니다. 이들은 육신적으로 여러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돌려보내면 그만이었겠지만 “배에서 내린 예수님은 많은 군중을 보시고 불쌍히 여겨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14 절,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을 고치시는 것이 주님의 소명의 일부이기는 했지만,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2020. 9. 15.
[온라인새벽기도] 자신을 드리라 본문말씀 : 하박국 3장 1-2절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자신을 드리라 (하박국 3장 1-2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하박국이 감동 가운데 기도했다. 본문 1절을 보라.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시기오놋은 음악과 관련된 부호나 악기로 추정된다. 그 말은 그가 찬송하며 기도했다는 뜻이다. 그는 먼저 이렇게 기도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