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루귀20

나기도문 나기도문 예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치기 앞서 경계해야할 두 버전의 기도 방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기 위한 ‘위선자들의 기도’와, 중언부언하며 양으로 승부하려는 ‘이방인들의 기도’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경계해야할 기도는 사실 그 근본이 같습니다. 둘 다 ‘기도’라 불리지만, 결국 ‘하나님’은 없고, ‘나’만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기도는 ‘주 기도’가 아니라, 일명 ‘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기도는 어쩌면 ‘나 기도’인 것 같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413] 2022. 4. 13.
인생은 한 권의 책 인생은 한 권의 책 만일 인생이 한권의 책이라면 우리의 삶은 한 페이지씩을 넘기며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아름다운 글로 채우겠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 글이나 불성실한 내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왕에 쓰는 글이라면 예술이 있고 아름다운 시(詩)가 있으며 읽는 이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할 것입니다. 벨기에의 시인 메데르링크는 말했습니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일 그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창작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의 책은 수정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CBS 1분 묵상 20220402] 2022. 4. 2.
나는 소중하다 나는 소중하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입니다. 긍정적이고 당당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공격에 좌지우지 되지가 않습니다. ‘나는 소중하다. 누구도 나를 대신 할 수는 없다. 내 생각, 내 감각, 나의 지혜, 나의 용기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다.’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당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마십시오. 나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사람임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없이 희망하고 사랑하고 감격하는 소중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328] 2022. 3. 28.
함께 걷는 기쁨 함께 걷는 기쁨 그 어떤 사람과 길을 걷거나 인생의 광장에서 함께 하고 있을 때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하지는 말아야합니다. 동행하는 기쁨으로 나란히 걸어간다면 그 어떤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뒤처지고 함께 걷는 사람이 앞서 간다면 속도를 늦추어 함께 가자고 하십시오. 앞서서 걸어간다고 해서 그만큼 빠른 것도 아니고 뒤 따라 간다고 해서 그렇게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내 앞에서도 뒤에서도 걷지 말라. 내가 따르지 않을 수도 있고 인도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나와 함께 걸어라. 우리는 하나이니’ 미국의 서부 아피치족의 격언이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315]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