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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7

근시안적인 존재 근시안적인 존재 ‘양’이란 동물은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냐?’라는 말에 영락없습니다. 지독한 근시라 사리분별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양에게는 자신들을 지키며, 모든 것을 조망하여 끝내 푸른 초장으로 인도할 ‘목자’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각해보면 인간이란 존재가 그러해보입니다. 생각보다 대단하나, 우리네 근시안적 경향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목자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조금 더 나은 양의 인도가 아닌, 나를 잘 아는 선한 목자의 인도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1117] 2020. 11. 17.
우리를 놓지 않으시는 주님 He Won't Let Us Go [ 김옥순 수녀님 성화: 착한 목자 ] 줄리오는 자전거를 타고 뉴욕 시와 뉴저지를 연결하는 분주한 조지 워싱턴 2층 대교를 건너다가 사람의 생사가 달린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한 남자가 허드슨 강이 보이는 다리 난간 위에 서서 뛰어내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을 부를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안 줄리오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는 자전거에서 내려 팔을 뻗으며 이같이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굽은 막대기를 들고 양을 치는 목자처럼 제정신이 아닌 그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행인의 도움으로 그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줄리오는 그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온 후에도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고 합니다. 2천 년 전, 생사의 갈림길에서 선한 .. 2020. 10. 2.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 God Our Rescuer 삶이, 그리고 사람들이 우리를 끌어내리려 하는 위험 앞에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구원자가 계심을 압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에스겔 34:11-12).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 중에 에스겔 선지자가 준 확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무시하고 착취하고 삶을 약탈하며 “자기만 먹이고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지 아니하였습니다”(8절). 그 결과 사람들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습니다”(6절). 그러나 주님은 “내가 내 양을……건져내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10절). 그리고 그분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견고히 붙.. 202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