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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허전해 그래도 난 잘살아가 걷다보면 니가 생각나 멈춰 돌아보면 세상은 변함없어 허전해 그래도 난 잘살아가 가끔은 그리움에 붙들려 서럽도록 아쉬워 그 순간들 너도 같을까 욕심에 놀라 허전해 그래도 난 잘살아가 네게는 채우질 못할 아쉬움이 없길바래 날들은 소망이잖아 저녁 지나면 하루가 지나 잊지마 살다보면 살아진데 허전해 그래도 난 잘살아가 너도 그럼을 믿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다야 허전해 그래도 그래도 난 잘살아가 부디 너도... --망가천재 Jacob 2021. 5. 8.
커튼은 아내에게만 치익~ 치익~ 칙칙흠... 칙~ 촥!햐~ 커튼은아내의 손에 의해서만푸름을 내어준다 2020. 7. 26.
덩그마니.... ​ 덩그마니... 많은것을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은것을 내어뱉는 덩그마니 나는어디 우린어디 2019. 5. 11.
커피를 마실땐 커피를 마셔 생뚱맞다. 걷다, 김춘수의 시를 떠올리다니... 그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달라했다. 가서 그의 꽃이, 잊히지 않는 눈짓이 되겠다 했다. 꽃은 아무 말 없다. 있는듯 없는듯 원래 있었다는듯 지 색을 내고 있다. 어쩜 나의 날들은 나의 호들갑이었나! 간듯 온듯 지나는 나는 나의 누군가, 누군가의 나인가! 햇빛 쨍 지랄말고 가던 길 가란다 재지말고 마시던 커피 마시란다. 지랄떠는새 커피 식었다. 201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