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동행일기84

동행의 은혜 20210624(목) 주님, 내일 미팅 약속이 연기됐습니다. 그 회사에 국무총리의 방문 일정이 급히 잡혀서 그리 됐다고 합니다. 그 회사에는 참좋은 일이지요. 이번 방문을 통하여 그 회사가 더욱 발전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 마음 보셨지요? 실망했습니다. 막막했습니다. 사실인데도 사실이 아닐 것같은 어리석음에도 잠시 빠졌습니다. 끝이 아닌데도 끝난 것 같은 절망에 사로 잡혔습니다. 그만큼 저는 절실합니다. 아내에게 연기된 소식을 전하며 아내의 마음에 위로를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동행의 은혜 속에 주님의 만져 주심에 내 마음을 맡깁니다. 주님, 사람의 일만을 생각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주님, 나의 시간표가 아닌 주님의 시간표에 내가 맞춰질 것을 소망합니다. 주님, 은혜의 손길로 세세한 과정을 인도.. 2021. 9. 25.
돌파 20210623 주님, 민수기 11:10-15 말씀 중에 모세가 주님께 절규하듯 드린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라는 기도를 지금까지 저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정도로만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사생결단"의 기도 였군요. 주님, 또,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중, "돌파"라는 단어를 제 가슴에 주셨습니다. 사생결단의 기도로 무엇을 돌파하여야 하나, 잠시 생각했습니다. 남이 나를 종으로 만들기보다 대개 내가 나를 종으로 만듭니다. 특히 문제 앞의 내가 나를 종으로 만듭니다. 염려의 종이 되지 않도록, 주님의 자리에 내가 서지 않도록, 동행을 핑계로 문제와 현실을 회피하거나 도피하지 않도록, 나를 죽이는 기도와 의심을 돌파하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주소서! 주님. 그렇게 해 내겠습니다. .. 2021. 9. 25.
이해와 믿음 사이 20210622(화) 주님, 오늘 성경타자통독 시간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와의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주님도 아시는 것처럼 그 친구는 현미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교회로 안오고 성당으로 간 것이 아쉽지만..... 그 친구가 신부께서 "오병이어"에 대한 설명에 감동했다고 했습니다. 그 신부님의 설명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오병이어"뿐만아니라 거기 모인 모든 사람이 자기의 것을 조금씩 내어놓아 이 일이 가능했다고 말입니다. 그 친구가 제게 그랬습니다. 야! 멋지지 않냐! 이해되지? 우물쭈물 아무 말 못했습니다. "아닌데!"하면서도 사실은 저도 그 설명이 더욱 타당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니, 동조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 지금은 압니다. "이해"와 ".. 2021. 9. 24.
동행은 한마음, 한방향 20210621(월) 주여! 주여! 주여! 계속 주님만 찾는 저에게, 주님은 "너 뭐하냐!"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러게, 나 뭐하고 있지! 화들짝 놀라며 저를 바라봅니다. 주님의 마음에 마음을 합치지 못하는 저를 봅니다. 주님의 방향에 발걸음을 떼놓지 않는 저를 봅니다. 돌아와 제자리에 섭니다. 주님과 한마음 주님과 한방향 맞춰 섭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봅니다. 평안과 소망이 힘을 내게 합니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 21:3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린도전서 15:56-57) 주님, 아멘!과 함께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02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