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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현명한 스승 [이미지출처: Why Read?] 새봄,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일찍이 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말했습니다. ‘책은 젊은이에게는 음식, 노인에게는 오락, 부자에게는 자식, 고통스러울 때는 친구가 된다.’ 새뮤얼 스마일즈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책은 가장 현명한 조언자이며 가장 인내심 많은 스승이다’ 그렇습니다. 책과 더불어 조용한 대화를 나누십시오. 신뢰할 수 있는 스승으로부터 인생의 지혜와 조언을 듣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다섯 수레에 실릴 정도의 책을 읽어야한다.’ 당나라 시인 두보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13. 4. 18.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픽처 월가의 변호사 벤은왜 마운틴폴스의 사진가 게리가 되었을까? 책의 뒷 표지에 나온 소개 글입니다.단 두 줄의 말이 이 책의 전체 흐름과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하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Before Sunrise"의 여주인공, Selene 의 말이 떠오르더군요.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말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Even as a little girl, they wanted me to think of a future career, as a, you know, as a interior designer, or a lawyer, or a something like that.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은 내가 장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길 원하셨지요. 예를 들면 실내 장식가라든가, 변호사 아니면 뭐 .. 2012. 5. 27.
[최인기] 가난의 시대 - 법보다 밥을 위해 저항한 이들의 삶 "법보다 밥을 위해 저항한 이들의 삶"이라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넘기기 싫어 입안에 넣고 우물거리다 결국 진저리치며 넘겨내는 육모초의 쓴 물처럼, 넘길수도 뱉어낼 수도 없는, 주어졌으니 살아낼 수 밖에 없는 삶을 조금은 알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가난"이라는 삶의 더깨는 우리네에게 드러내기도 그렇고 감추기도 그런 현실이고 현재인 것이지요. 책에 소개된 이야기를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2010년 10월 8일, '장애아들에게 복지 혜택을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일용직 노동자 윤 씨의 사건이 있었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아들마저 뇌에 이상이 생겨 고비용의 의료 혜택이 절실해졌다고 한다. 그는 아들을 장애인으로 등록하면 치료와 함께 월 10만~20만 원의 '장애.. 2012. 5. 5.
[김정운] 남자의 물건 이 분, 김정운 교수참 재미나다. 유머와 눈길을 끄는 몸짓 속에서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아주 좋은 질문이면서, 아프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행동으로 이끌어 낸다. "남자의 물건"도 그렇다. 이를테면 아무리 트위터를 들여다봐도 다들 RT뿐이다. 페이스북에 죽어라 사진을 올려도 다들 좋다는 엄지손가락뿐이다. 그래서 이토록 힘든 거다. 이 집단자폐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주체적 관심과 가치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자칭 SNS 프로인 나의 그 짓거리를 처절하게 해부해버렸다.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주체적 관심과 가치" 내가 깊게 느끼고 기뻐하지 못하면서, 그저 이렇게 글이나 정보를 올리면 "말초가 자극 되겠지" 했던 안일함과 가벼움이 통렬하게 깨져 버렸다. 그러나 그 아프던.. 201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