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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29

관둬버릴까? 그럼 무척 편해질텐데.."나스 슈트케이스의 철새 茄子 ス-ツケ-スの渡り鳥 A Migratory Bird with Suitcase" "나스 슈트케이스의 철새 茄子 ス-ツケ-スの渡り鳥 A Migratory Bird with Suitcase"는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Nasu Summer in Andalusia"의 후속작(2007년) 입니다. 이번에는 "Japan Cup 자전거 전용 도로 레이스"로 무대를 옮겨 우리가 달려가는 인생 길의 중간 점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페페 역시 팀과 함께 출연하여 영화와 레이스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만, 이번 작의 주인공은 '초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대사를 한 대목 옮겨 보겠습니다. "천수관음보살은 모든 사람들을 망설임에서 해방시켜준다고 한다. 때때로 인생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고하지.." "인간의 인생은 기나긴 길을 가는 .. 2010. 11. 8.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 "Up" 쓸쓸했지만 행복해지는 영화~~ UP!! 역시, 만화는 우리의 모든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풍선에 메달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보신적 있으시지요?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이름 모를 곳에 내려, 이름 모를 괴물들, 식인종들, 거대한 괴물 나무들 때로 공룡들과 우정을 나누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꾸어 온 꿈을 꼭 이루고자 했었는데,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네요. 세월을 지나 몸과 마음은 늙어가고 사랑하는 아내를 천국으로 먼저 떠나 보낸 할아버지, 세월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지쳐 갈 즈음에 할아버지는 용기를 냅니다. 마치 버켓리스트처럼 간직해 온 꿈의 모험을 향해, 아내의 소망이 남겨져 있는 그 곳을 향해 할아버지는.. 2010. 11. 2.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분노의 포도"는 1939년에 쓰인 '존 스타인백'의 동명 소설을 1940년에 '존 포드'를 감독으로 영화화한 것입니다. 이 영화의 각본에는 원작자인 '존 스타인백'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존 포드하면 서부극의 대명사인데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정밀하게 보여준 것으로 찬사를 받습니다. 영화는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의 빈농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땅이 그저 하늘에게서 허락된 선물인 것으로 알며 순전하게 땅을 파며 정직하게 땀을 흘리고 소중한 소득을 감사하며 살던 가족들에겐 땅이 비즈니스의 중심이 된 것, 농사도 비즈니스임을 인정하는 것, 나와 내 가족이 가난한 족속일 뿐임을 인정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그러나 살아야하기 때문에 나의 현실의 삶이 나만의 것이 아닌, 나의 후손.. 2010. 11. 1.
뭐 잊으신 것 없으세요? "망각의 섬: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ホッタラケの島 遥と魔法の鏡" "망각의 섬: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ホッタラケの島 遥と魔法の鏡"은 사토 신스케 감독의 2009년 작입니다. 각본은 감독인 사토 신스케와 아다치 히로타카 가 쓰고요 캐릭터 디자인은 이시모리 랜이 하였습니다. 2D와 3D, 일본의 우화와 판타지를 잘 버무린 영화로 평가합니다.(사견입니다. ^^) 하루카는 16세 여고생입니다. 1학년이지요. 뽀루퉁하며 아빠와는 별로인...^^ 하루카의 엄마는 하루카가 이해할 수도 없는 나이에 추억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닿지 못할 그 곳, 마음으로만 전해질 수 있는 그곳으로 말이예요. 하루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삽니다. 여자아이이기때문에 특별히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었을텐데도 용캐 잘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그녀를 지탱하기 때문이겠지요. 이.. 201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