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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34

가난한 연인들의 이야기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이별의 노래, 외투의 노래"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의 4번째 오페라인 라보엠 La Boheme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아리아 입니다. 라보엠은 가난한 시인과 병약한 여인의 이야기인데요.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고, 꺼져 가지만 꺼지지 않는 슬픈 사랑을 노래합니다. 어느 날 가난한 시인인 로돌포의 방에 폐가 나빠 얼굴 색이 파리한 미미가 촛불을 붙이러 들어옵니다. 그녀는 심한 기침으로 자기 방 열쇠를 떨어뜨리는데요, 자기의 방으로 갔다가 열쇠를 떨어뜨린 것을 알고 다시 찾으러 옵니다. 이때 불어오는 바람에 미미의 촛불은 꺼지고, 로돌포도 자신의 촛불을 조용히 불어 끕니다. 두 사람은 어둠을 더듬으며 열쇠를 함께 찾지요. 그때 로돌포가 미미의 손을 잡고 "그대의 찬손 Che gelida manina"을 노래하며 고백을 합.. 2010. 11. 24.
사랑은 길들일 수 없지 "사랑은 자유로운 새 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 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 아무리 애써도 길들지 않아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어 한 번 싫다면 그만이야 겁 줘도 달래도 소용없어 그쪽이 지껄이면 이쪽이 입 다물죠 이 쪽 분에게 마음이 있어 말은 없어도 좋아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타고난 보헤미안 법도 규칙도 없어 나를 안 좋아 한다면 내가 좋아해 주지 내가 좋아한다면 조심해야해 ...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의 여주인공 '카르멘'의 노래입니다. 카르멘의 역은 메조소프라노이기 때문에 혹시 들으시면서 "어라! 왜 이렇게 음이 낮은 것 같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 이 곡은 1막에 나오는데요. 남자 주인공 '호세'를 카르멘이 유혹하는 장면입니다. 많은 여가수들이 불렀고요, 우리에게.. 2010. 11. 23.
죽음의 운명도 잊게한 아프리카 "오! 낙원이여 O Paradis" 오! 낙원이여, 가슴이 뛰네 산수 수려한 꿈의 나라에 살고파 오! 낙원이여, 저 하늘은 맑고 꽃은 피어 향기 좋다 경치 아름다운 곳에 나 가고파 오! 신세계여 나 거기 살겠네 나 거리 살겠네 이 곡은 '마이어 베어 Meyerbeer'의 오페라 "아프리카의 여인 L'Africaine"중 제4막에서 주인공인 '바스코'가 부르는 테너 곡입니다. 바스코는 신세계 탐험중에 이 땅에 오게 되었는데요 원주민들에게 사로잡혀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도중입니다. 자신의 운명의 마지막 시간을 앞에 둔 그의 눈에 비친 이 땅의 아름다움은 죽음이라는 극도의 아픔도,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이대로 지고마는가 하는 절망도 사라지게 한 것이니, 실로 자연이 주는 위대함은 말로 표현이 다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바스코는 그를 사랑.. 2010. 11. 20.
당신은 내 마음의 전부요 Dein ist mein ganzes Herz ... 나의 심장은 오로지 그대의 것 그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오 햇빛의 입 맞춤을 받지 못하여 시드는 한 송이 꽃처럼 그대는 나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그것은 사랑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라오 한 번 더 내게 말해주오 나의 단 하나 그대여 오, 다시 한 번 말해주오 사랑한다고 .... 프란츠 레하르 Franz Lehar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Das Land des Laechelns" 에 나오는 남성 테너의 아리아인데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당신의 내 마음의 전부요" 등으로 불립니다. "미소의 나라"(중국을 말 함)는 '리자'라는 이름의 여 주인공, 그녀를 사랑하지만 우정 깊은 친구로 남는 군인 '구스타프', 중국의 외교관으로 나와 있던 '소우 총' 왕자의 만남과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오페레타입..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