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50 그를 묶어 놓은 것은 무엇일까?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이시가미는 고개를 저으면서 뒤로 물러섰다. 그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어다. 그는 몸을 휙 돌리더니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우우우우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절망과 혼란이 마구 뒤섞인 비명이었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마구 뒤흔드는 울림이었다. ... 유가와가 (경찰의) 앞을 가로막고 섰다. 그를 잡지마!. 울게라도 해주게.... ... 아니, 이게 왠 혼란인가? 하셨죠? 이 책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시가미는 왜 그토록 처절하게 울부짖는 것이며 유가와는 어떤 이해로 그를 울게 놔두는 것일까요? 천재이지만 천재의 따분함을 홀로 즐기던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사는 허름한 아파트, 그의 집 바로 옆으로 모녀가 이사를 옵니다. 그저 이웃으로 알고 지내고 그저 벽넘어로 들여오는 소리로 그들의 삶을 가늠할 .. 2010. 11. 17. 럭셔리 브랜드는 어떻게? Social commerce for Luxury Syzygy Group의 Paul Marsden 박사가 Luxury 브랜드들의 소셜미디어 Social Media에 대응 전략으로 3가지를 이야기 해 줍니다. 흠, 역시 차별화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군요. ^^ Paul 은 발표문서에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립니다. "Plugging Retail into Social + Social into Retail" (요말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네요.) 그러면서 여타의 브랜드와 Luxury 브랜드의 소셜미디어의 차이점을 "Promotions"을 꼽았네요. 어떤 프로모션에서 차이가 날까요? 사람들이 브랜드의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유는, To Get~ 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습니다. 즉, 할인 등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 2010. 11. 17. 키리쿠와 마녀 Kirikou and the Sorceress 우와, 참 재미나고 귀엽고 앙증 맞은 영화 입니다. 그러나 쉽게만 볼 수 없는 내용입니다. "키리쿠와 마녀 Kirikou and the Sorceress"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키리쿠라는 이름을 스스로 가진 신생아(??)가 마을 주민의 공포의 대상인 마법사 카라바를 물리치러 가는 길을 동화적 환상과 이국적 설화의 전개방식으로 우리들에게 보여 줍니다. 첫 장면, 뱃 속의 아이와 엄마의 대화가 참 재미나고요 영화의 전체 이야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참 친절하지요. ^^ 들어 보겠습니다. 키리쿠 : 엄마! 세상으로 내 보내줘요. 엄마 : 엄마 뱃속에서 말하는 아이는 혼자 세상으로 나올 수 있어. (이윽고 태중의 키리쿠가 엄마 뱃속으로부터 스스로 세상으로 기어 나옵니다. 그러곤 탯줄도 .. 2010. 11. 17. 그러나 겨울은 기쁨을 실어다 준다 "비발디 Vivaldi의 사계중 겨울" [비발디의 삶을 영화화한 "비발디"]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는 우리에게 "사계四系"로 친숙한 작곡가 입니다. 168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머니가 큰 지진에 놀라는 바람에 조산을 하여 7달 만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일명 '칠삭동이'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은 병약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집안은 당시 이탈리아의 3대 음악 명문 가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셨고요 그도 자연히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하게 되었지요. 1741년 54세를 일기를 세상을 떠났는데요. 말년에는 이런 저런 이유(성직자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습니다.)로 고향에서 쫓겨나고야말고요, 결국 여기 저기를 전전하다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객사를 하고 맙니다. 그의 주검.. 2010. 11. 17. 이전 1 ··· 3192 3193 3194 3195 3196 3197 3198 ··· 32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