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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일기85

다 아신다 20210703(토) 주님, 온 종일 "다 안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뭘요?"라며 되묻습니다. 다른 응답을 찾는 것이지요. 동행의 은혜는 '침묵' 속에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회개하며 돌아섭니다. 잠잠히 주만 바라며 속 사람의 입술을 닫습니다. 주님 또 말씀하십니다. "다 안다" 감사합니다. 2021. 9. 28.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믿음의 선택을 하도록 20210702(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8:16) 깨어 주님을 부르는 소리에 심퉁이 가득합니다. 시간이 가는 것이 두려우면서도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혼란이 함께 하시는 주님께 질문을 쏘아 댑니다. 아내 앞에서 제가 웃는 건 웃는 게 아닙니다. 지난 날들을 더듬으며 또 주님께 쏘아 댑니다. 그 날들은, 그 모습들은, 그 기도는 다 뭡니까....... 아내와 금요찬양예배를 함께 드립니다. 설교가 귓전을 스치기만 합니다. 찬양에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기도 인도자의 기도 제목에 열리지 않습니다. 그저 눈을 감은채 고백 아닌 원망을 합니다. 주님을 찾습니다. 흥분, 아니 불안의 파도가 잦아듭니다. 나의 .. 2021. 9. 27.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20210701(목) 주님! 제 마음의 속도를 제어하여 주옵소서. 2021. 9. 27.
자기충만에서 성령충만으로의 과정인가 봅니다 20210630(수) 주님, 지난 금요일 미팅이 연기된 후 그 회사에서는 연락이 없습니다. 조심스런 마음으로 그 대표에게 다음 미팅일정을 문자로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습니다. "이건 메너가 아니다." 근심이 깊어집니다. 화가 올라옵니다. 결국 마음에 불평을 쏟아놓고 맙니다. 주님의 뜻이 아닌가? 그럼 지금까지의 과정은 무엇인가? 혹시 내가 은혜를 쏟는 죄를 지은 것이 있나? 열매없는 의문과 답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주님! 다 보시고 계시면서 왜! 아무 말씀도 없으세요? 지금 저의 상황과 형편을 아시잖아요? 이거 아니면..... 이 일이 안되면..... 이 회사가 아니면..... 주님은 여전히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를 그대로 놔두십니다. "저! 하나님께 삐쳤습니다.!!!" 주님의 침묵이 제게 닿습니다. 혼..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