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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44

사랑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사랑의 도피 [베른하르트 슐링크]" 이 책은 6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야기마다 저 마다의 계기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 계기를 통해 진행되는 모든 여정을 저자는 "사랑으로의 도피" 또는 "사랑으로부터의 도피"인가를 독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어느 곳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는 사랑, 때로는 구원이지만 때로는 영혼을 옥죄는 감옥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삶의 진정성을 우리에게 묻는 것이지요. 사람의 모든 '관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엇에 이끌리며, 무엇을 낳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는내내 떠나지 않은 질문이었습니다. 관계 속에서 맺어진 사랑이 아니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가 각자에게 서로 다른 의미의 삶으로 나타난다고 한다면 또 그것이 서로의 눈에 보여진다고 한다면, 과연 각자의 마음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2010. 11. 25.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634일 "어니스트 섀클턴 자서전 SOUTH" [Youtube에 관련 비디오가 많이 있네요] "아문센이 남극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나는 그때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미지의 땅 남극대륙의 횡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남극대륙횡단을 위해 우리가 시도했던 모험과 극복했던 역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각 장마다 엄청난 모험, 목숨을 건 사투,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을 처절한 경험들 그리고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대원들의 불굴의 의지, 충성심, 자기희생정신 등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나와 몇 안 되는 탐험대원들은 남극의 견고한 얼음 속에서 거의 2년 동안이나 갇혀 살아야 했으며, 세상 사람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과는 완전히 다른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고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 2010. 11. 24.
표지 그림이 걸작 "달리 와 나 [스탠 로리센스] 책을 읽던 도중에 문득 표지의 그림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품안에 꼭 숨겨 둔 그의 그림, 흘러 내릴듯한 시계, 수염에 꽂힌 달러 2장, 그에게 바싹 달라붙어 있는 사람. 이 책은 돈이 되는 달리와 그의 그림, 또 그런 금광을 둘러 싼 미술시장판과 브로커들의 생생한 이야기 입니다. 저자 또한 이 책은 '실화'라며 첫머리에서 주장하지요. 사람들의 뇌리에는 예술과 순수, 예술가와 가난 그 속에서 표현되어지는 정열 등을 예술의 참 맛이라고 느끼고 사는 듯 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선한 마음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들은 실로 충격 그 자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 상투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 일까? 아무튼 재미난 책입니다. 구조도 나름 치밀하고 저자 자체가 지근에서.. 2010. 11. 23.
강점을 강화하는 것 vs 약점을 보완하는 것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클리프턴] "도대체 내가 가진 '달란트'가 무엇인지, 또 나를 향한 부르심 Calling은 무엇인지"를 한참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고민하며 답을 찾고 있지만..^^) 당시 서점을 떠 돌다 만난 책인데요. "지금, 당신의 강점을 찾아라!"라는 명령에 이끌리어 그날로 탐독 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빠르겠는지,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빠르겠는지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답을 제시하는데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은 관리하라!" 입니다. 답은 쉬운데 알아야 면장을 하지요. 이 책은 강점을 찾는 방법, 강점을 확인하여 내 것으로 강화하는 방법 또 실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재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