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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오카다 마리]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さよならの朝に約束の花をかざろう

by manga0713 2020. 3. 15.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さよならの朝に約束の花をかざろうMAQUIA: When the Promised Flower Blooms"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등의 작품을 쓴 '오카다 마리'의 첫 연출 데뷔작입니다.

 

긴 이름대신 '사요아사(さよ朝)'로 더 많이 불리는 이 영화는 2018년 2월 일본, 2018년 7월 한국에서 개봉 되었습니다.

 

순정만화 주인공들의 모습과 환상적인 배경, 판타지 물에 빠질 수 없는 신화적 종족 들이 최고의 사랑이라 일컷는 '모성애'를 이야기 합니다.

 

엄마는 요르프족 입니다. 소년, 소녀의 외모를 유지한 채로 매우 장수하는 종족입니다.

시간을 따라 흘러가는 인연을 그저 놓아 보낼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종족이기에 '이별의 혈족'이라 불리웁니다.

이들은 또한 각 인연의 생이 기록된 '히비오르'라는 베를 짭니다.

 

영화는 '자식을 앞 세울' 것을 아는 엄마의 그 먹먹함을 품은 채로 자식의 '베'에 '날실'과 '씨실'을 먹여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언제나 15세의 외모인 요르프족 엄마 마키아를 보는 내내 정말 답답하고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네 엄마의 인생을 생각할 때 얼마나 "답답하고 지루했을까?"라는 질문을 하지 않던가요?

각본을 쓰고 감독을한 '오카다 마리'의 의도도 거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중심축을 이루는 모성애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잘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아쉬운 점이지요.

또 잘 그리긴 했는 데 주인공의 외모가 영~~~ 모성애와 연결이 쉽질 않네요.

별 3개 줍니다. ^^

 

 

ps. 후기 추천

 

-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 기어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애틋하고 감동적인 엄마의 마음

-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오카다 마리의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