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날도'는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의 원작인 오페라 입니다.
헨델이 1711년 작곡한 3막의 오페라입니다.
오페라는 등장인물을 알면 전체를 이해하기가 더욱 쉽습니다.
리날도, 십자군 용사입니다. 보통 알토가 맡는데요 초연 당시에는 카스트라토(파리넬리를 떠 올리시면 ^^)가 맡았습니다.
알미레나, 십자군 총사령관의 딸로 리날도의 연인 입니다. 소프라노 입니다.
고프레도, 십자군 총사령관 입니다. 카운터데너 또는 알토가 맡습니다.
에우스타지오, 고프레도의 형젭입니다. 카운터테너 또는 알토가 맡는데요 초연 당시에는 카스트라토가 맡았습니다.
다음은,
아르간테, 사라센의 왕입니다. 베이스가 맡습니다.
아르미다, 다마스쿠스의 여왕이자 마술사이며 아르간테의 애인입니다. 소프라노가 맡습니다.
다음은,
마고, 마법사 입니다. 바리톤이 맡습니다.
그외,
전령과 사이렌 들이 나옵니다.
배경은 십자군 전쟁때이고요,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사라센이 점령하고 있고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1막에서, 주인공 리날도는 예루살렘을 수복하면 알미레나와의 결혼 약속을 지켜 줄 것을 총사령과 고프레도에게 재차 강조하고, 연인인 알미레나는 사랑의 이름으로 열심히 싸워달라고 합니다.
상대인 아르간테 사라센 왕은 그의 애인인 다마스쿠의 여왕이자 마술사인 아르미다에게 조언을 구하고 아르미다는 용사인 리날도를 십자군 부대로부터 떨어뜨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마법을 이용하여 리날도의 연인인 알미레나를 납치하고 리날도는 연인을 찾아 가는 과정이 2막과 3막에 이어집니다.
결국 사랑과 기독교 마술사가 승리하여 그들은 재회를 하지요.
사라센 왕인 아르간테도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요. ^^
같은 오페라, 다른 연출의 오페라로 일요일을 다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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