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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67

열정 Enthusiasm - 행복한 변화로 이끄는 내 삶의 기관차 [존 템플턴] 존 템플턴 John Templeton, '월스트리트의 전설' , '영적인 투자가' , 나와같은 기독교인에게는 '템플턴 상(기독교계에 노벨상으로 불리우며, 테레사 수녀, 한경직 목사 등 여러 종교 지도자에게 수여 됨)'의 제정자로 기억되는 그가, 그의 삶을 채워 온 원동력을 우리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그는 "열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열정이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충만한 상태를 말합니다. 웹스터 사전을 보면 '정열' 그리고 '불타는 열의 또는 관심'이라고 정의돼 있습니다. 그 어원을 보면 그리스어로 '엔테오스/엔토우스(enteos/enthous)'로 신 또는 초인적인 존재가 가진 힘이라는 뜻입니다. 열정은 자동차 연료와 같습니다. 우리가 좋아하고 간절히 바라는 어떤 목표를 추진하.. 2010. 12. 1.
내가 보지 못하게 된다면?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왜 우리가 눈이 멀게 된 거죠. 모르겠어.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요. 응. 알고 싶어. 나는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눈은 멀었지만 본다는 건가.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이 책은 눈으로 보아 판단하는 질서 속에 살던 우리들의 모습이 혹시 착각 속에 사는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합니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앞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그것도 검은 암흑에 쌓여 있는 것이 아닌 우윳빛처럼 하얀 실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백색실명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염되어 아직까지는 볼 수 있는 사람과 이미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분리해.. 2010. 11. 30.
사랑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사랑의 도피 [베른하르트 슐링크]" 이 책은 6 편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야기마다 저 마다의 계기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 계기를 통해 진행되는 모든 여정을 저자는 "사랑으로의 도피" 또는 "사랑으로부터의 도피"인가를 독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어느 곳에나 있지만 아무 데도 없는 사랑, 때로는 구원이지만 때로는 영혼을 옥죄는 감옥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삶의 진정성을 우리에게 묻는 것이지요. 사람의 모든 '관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엇에 이끌리며, 무엇을 낳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는내내 떠나지 않은 질문이었습니다. 관계 속에서 맺어진 사랑이 아니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가 각자에게 서로 다른 의미의 삶으로 나타난다고 한다면 또 그것이 서로의 눈에 보여진다고 한다면, 과연 각자의 마음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2010. 11. 25.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634일 "어니스트 섀클턴 자서전 SOUTH" [Youtube에 관련 비디오가 많이 있네요] "아문센이 남극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나는 그때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미지의 땅 남극대륙의 횡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남극대륙횡단을 위해 우리가 시도했던 모험과 극복했던 역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각 장마다 엄청난 모험, 목숨을 건 사투,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을 처절한 경험들 그리고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대원들의 불굴의 의지, 충성심, 자기희생정신 등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나와 몇 안 되는 탐험대원들은 남극의 견고한 얼음 속에서 거의 2년 동안이나 갇혀 살아야 했으며, 세상 사람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과는 완전히 다른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고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