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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03

무척이나 울었네, 눈에 비 맞으며 -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부활] 눈물로 핏물 오선을 그린다 해도 그 눈물은 이미 알고 정하신 신의 뜻이겠지 누구나 저마다의 눈물병이 있다 하지 그 병에 눈물이 다 차야 아픔이 끝난다 하지 내리는 비도 흣날리는 눈도 내 눈물같아 정답게 느껴지지만 채워지질 않는 눈물병은 그 만큼의 그리움일꺼야 그래, 눈물로 핏물 오선을 그린다 해도 그 눈물은 이미 알고 정하신 신의 뜻이겠지 신도 그때의 나도 지나온 시간도 그 무엇 하나 원망스럽진 않아 다만 다만 말이지 이제 너의 마지막 말도 너의 마지막 모습도 기억나려 하지 않아 그게 아파 2011. 1. 13.
희야 [이승철]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사랑한다 말하고 떠나면 나의 마음 아파할까봐 빗 속을 울며 말 없이 떠나던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다 꿈속에 남아 아직도 널 그리네 희야 나 좀 바라봐 오 희야, 오 나좀 봐 오 희야~ 나의 희야~ 2011. 1. 12.
아이고! 얼마나 대단하기에 사랑을 나눈 여성의 목록까지..카달로그의 노래 Madamina! il catalogo ‘마님, 이게 내 주인님이 사랑한 미인들의 명단입니다, 바로 내가 만든 명단이지요. 보십시오, 읽어 보실까요, 함께. 이탈리아에서 640명, 독일에선 231명이고, 불란서가 100명, 터키는 91명, 허나 스페인은 벌써 1000하고도 세 명이나 되요, 천 하고도 셋, 그 중에는 시골 아가씨, 하녀에 도시 처녀, 백작 따님에 남작 딸, 후작 따님에 공주님까지 모든 계급의 부인네들, 온갖 나이와 모습들입죠. 언제나 판에 박은 칭찬 방법은 금발의 여인은 얌전하다고. 갈색 머리는 정조가 굳고. 백발은 친절하다고요. 겨울에는 통통한 여자가 좋고, 여름에는 야윈 여자. 덩치가 크면 위엄(威嚴)이 있고 작으면 애교가 있다나요. 나이 든 여자를 만나는 건 순전히 명단에 올리는 재미일 뿐, 허나 늘 열중하는 상대는 젊고.. 2011. 1. 12.
안녕이라고 말 하지마 [이승철] 소리내지마 우리사랑이 날아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사랑이 약해지잖아 얘기하지마 우리사랑을 누가듣잖아 다가오지마 우리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그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널 볼수가 없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소리내지마 우리사랑이 날아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그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널 볼수가 없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201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