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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109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 "Up" 쓸쓸했지만 행복해지는 영화~~ UP!! 역시, 만화는 우리의 모든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풍선에 메달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보신적 있으시지요?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이름 모를 곳에 내려, 이름 모를 괴물들, 식인종들, 거대한 괴물 나무들 때로 공룡들과 우정을 나누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꾸어 온 꿈을 꼭 이루고자 했었는데,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네요. 세월을 지나 몸과 마음은 늙어가고 사랑하는 아내를 천국으로 먼저 떠나 보낸 할아버지, 세월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지쳐 갈 즈음에 할아버지는 용기를 냅니다. 마치 버켓리스트처럼 간직해 온 꿈의 모험을 향해, 아내의 소망이 남겨져 있는 그 곳을 향해 할아버지는.. 2010. 11. 2.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분노의 포도"는 1939년에 쓰인 '존 스타인백'의 동명 소설을 1940년에 '존 포드'를 감독으로 영화화한 것입니다. 이 영화의 각본에는 원작자인 '존 스타인백'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존 포드하면 서부극의 대명사인데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정밀하게 보여준 것으로 찬사를 받습니다. 영화는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의 빈농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땅이 그저 하늘에게서 허락된 선물인 것으로 알며 순전하게 땅을 파며 정직하게 땀을 흘리고 소중한 소득을 감사하며 살던 가족들에겐 땅이 비즈니스의 중심이 된 것, 농사도 비즈니스임을 인정하는 것, 나와 내 가족이 가난한 족속일 뿐임을 인정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그러나 살아야하기 때문에 나의 현실의 삶이 나만의 것이 아닌, 나의 후손.. 2010. 11. 1.
네가 두려워 하는 건 죽음이 아니야 살아가는걸 두려워하는거지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감명을 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 (J.R.R 톨킨)", "나니아 연대기 (C.S. 루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로 인정받는 "어스시의 마법사 (어슐러 K 르 귄)"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애니메이션계의 거성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의 영화화를 위해서 무진장 애를 쓴 것은 유명한 일화 가운데 하나이지요, 그는 "나의 모든 작품은 '게드 전기'에서 시작되었다"고 말 할 정도니까요.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은 '미야자키 고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감독이 3년의 제작기간을 들여 완성한 2006년 작입니다. 영화는 "균형"을 이야기 합니다. 모든 삼라만상들의 균형 속에서만이 인간과 인간 사회의 질서가 인정될 수 있다는 것.. 2010. 10. 27.
숲이 인간을 지배하려한다면.."은발의 아기토 銀色の髪のアギトOrigin: Spirits of the Past" 과학의 발달로 인간은 드디어 자연을 완전 지배, 조종을 할 수 있다는 오만을 갖게 됩니다. 결국 인간들의 더더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식물의 우성 유전자만을 극대화 시키는 프로젝트 "지구녹화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러나 과학을 등에 업은 인간도 스스로의 욕심은 제어할 수 없었나 봅니다. 식물들이 폭증하기 시작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더욱 폭증하여 인간을 향 해 돌진해 옵니다. 프로젝트를 실행하였던 '달', 인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그 달이 깨져버립니다. 지구에 혼란이 덥쳐 옵니다. 결국 세상은 싸우려는 자와 공존하려는 자와 숲으로 나뉘어집니다. "은발의 아기토 銀色の髪のアギトOrigin: Spirits of the Past"는 '곤조'라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첫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스기.. 2010.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