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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27

언젠가는 푸른 하늘 아래서 Un di, all' azzurro spazio ...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당신의 눈에서만 인간적인 연민의 정을 발견할 수 있었소 그래서 나는 당신을 천사로 여기고 있었다오 그리고 생각했다오 "여기에, 삶의 아름다움이!" 그러나, 당신의 말을 들었을 때 내 가슴은 고통으로 가득차 버렸다오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여 시인의 말을 경멸하지 마시오 잘들으시오. 당신은 사랑을 알지 못하오 사랑은 신이 주신 선물이요 경멸하지 마시오 사랑이야말로 온 세상을 움직이는 생명이라오 ... "언젠가는 푸른 하늘 아래서 Un di, all' azzurro spazio"는 지오르다노 Umberto Giordano의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 Andrea Chénier"의 1막에 나오는 주인공 '안드레아 쉐니에(테너)'가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안드레아 쉐니에는 프랑스 혁명.. 2010. 11. 30.
사랑을 주소서 Porgi, Amor 사랑을 주소서 나의 괴로움과 고뇌에 작은 위로를 오! 나에게 작은 행복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가 죽는 것을 허락하소서 오! 나를 죽도록 내버려 두소서 "사랑을 주소서 Porgi, Amor"는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2막에서 '알마비마 백작부인'이 자신의 방에서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가사를 보니 굉장히 가슴 아픈 내용이네요. ^^ 2010. 11. 25.
가난한 연인들의 이야기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이별의 노래, 외투의 노래"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의 4번째 오페라인 라보엠 La Boheme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아리아 입니다. 라보엠은 가난한 시인과 병약한 여인의 이야기인데요.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고, 꺼져 가지만 꺼지지 않는 슬픈 사랑을 노래합니다. 어느 날 가난한 시인인 로돌포의 방에 폐가 나빠 얼굴 색이 파리한 미미가 촛불을 붙이러 들어옵니다. 그녀는 심한 기침으로 자기 방 열쇠를 떨어뜨리는데요, 자기의 방으로 갔다가 열쇠를 떨어뜨린 것을 알고 다시 찾으러 옵니다. 이때 불어오는 바람에 미미의 촛불은 꺼지고, 로돌포도 자신의 촛불을 조용히 불어 끕니다. 두 사람은 어둠을 더듬으며 열쇠를 함께 찾지요. 그때 로돌포가 미미의 손을 잡고 "그대의 찬손 Che gelida manina"을 노래하며 고백을 합.. 2010. 11. 24.
사랑은 길들일 수 없지 "사랑은 자유로운 새 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 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 아무리 애써도 길들지 않아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어 한 번 싫다면 그만이야 겁 줘도 달래도 소용없어 그쪽이 지껄이면 이쪽이 입 다물죠 이 쪽 분에게 마음이 있어 말은 없어도 좋아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타고난 보헤미안 법도 규칙도 없어 나를 안 좋아 한다면 내가 좋아해 주지 내가 좋아한다면 조심해야해 ...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의 여주인공 '카르멘'의 노래입니다. 카르멘의 역은 메조소프라노이기 때문에 혹시 들으시면서 "어라! 왜 이렇게 음이 낮은 것 같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 이 곡은 1막에 나오는데요. 남자 주인공 '호세'를 카르멘이 유혹하는 장면입니다. 많은 여가수들이 불렀고요, 우리에게.. 2010. 11. 23.